노인틀니 기준 마련 ‘전문가회의 TF’ 가동
상태바
노인틀니 기준 마련 ‘전문가회의 TF’ 가동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2.02 12:4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협·보철학회·복지부·심평원 등 TF 구성…상반기 중 지불방법 및 수가 등 세부안 확정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오는 7월 노인틀니 급여화 도입을 위한 세부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회의 TF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시행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마경화 상근부회장
치협은 보철학회, 심평원, 복지부 등으로 구성된 노인틀니 전문가회의 TF를 꾸리고 지난 1월 31일 첫 회의를 개최했으며, TF 운영을 통해 상반기 중 지불방법, 수가, 급여기준, 관리체계, 사후관리 등 세부항목에 대한 윤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치협 마경화 상근부회장은 "노인틀니 급여화가 7월부터 시행되니 언뜻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지만 회원들의 의견 수렴 및 홍보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4월에는 세부 시행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약 2개월 정도 집중적인 연구와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시행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마경화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노인틀니 급여화 방안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는 회원들의 지적이 있지만 지금은 정해진 기준하에서 가장 효율적인 시행안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장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틀니 급여화가 안정적으로 운영된 이후에 점차 기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확정된 노인틀니 급여화 기준은 ▲75세 이상 ▲레진상 완전틀니 ▲교체주기 5년 ▲본인부담 50% 정도다. 이외에 수가를 비롯한 세부 항목은 올해 상반기 안에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가의 경우 지난해 노인틀니 급여화 방안 발표 시 완전틀니 95만원, 부분틀니(지대치 2개 기준) 164만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지만 이는 확정된 수가가 아니기에 제도 시행 전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미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해당 수가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확정 수가는 기존 발표한 수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마경화 상근부회장은 "현재 수가가 얼마로 책정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사실 적용수가보다 지불방법이나 사후관리 기준 등이 오히려 개원가에서는 중요하게 작용될 것"이라며 "전문가회의를 통한 논의와 협회 차원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제대로 된 노인틀니 급여화가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기공계에서 틀니 기공수가 직접 수령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마 부회장은 "치기공계가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 없이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협회에서는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라며 "물론 차기공계가 왜 그런 주장을 하는 지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허허허 2012-02-03 22:01:04
쥐가 고양이 생각하는 꼴이군요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허허허
기공계 급여나 근무시간, 복지여건이 옛날 봉제공장 노동자 수준과 비슷한거 잘아실분이
저런소릴 할수 있는건지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