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X 2012 부활! 10월 6~7일 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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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2012 부활! 10월 6~7일 aT센터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2.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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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국제전시회 시대 열렸다…이태훈 협회장 KDX 성공적 안착 위해 ‘1억원 쾌척’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5년까지 3회 대회를 성대하게 치뤘으나, '통합 SIDEX'로 역사 뒤안길로 사라졌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학술대회'(The Korea 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 Conference, 이하 KDX)가 다시 부활한다.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이태훈 이하 치재협)은 지난 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6일~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제4회 KDX 201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재협이 KDX의 부활을 선언함에 따라 이제는 치과계에 매년 SIDEX와 KDX 2개의 대규모 국제전시회 시대가 열리게 됐다.

국내 치과산업 발전 위해 ‘불가피’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태훈 회장은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치과의료기기 업체들을 지원해주고, ‘생업’을 선도하는 차원에서 치재협 만의 단독 국제전시회 개최는 불가피하다”며 배경을 밝히고, “정부의 치과의료기기 산업벨트 구축 등 치과의료기기산업 장려정책과 연계를 통해 정부 등 다양한 협찬과 지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정부의 신성장동력에 치과의료기기가 들어가 있다. 치재협이 당당하게 해야 다양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치재협이 자체적으로 전시회 하나 할 수 없다고 하면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 그래서 전시회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대규모 부스판매 보다는 국내 제조업체의 수출 창구 및 수입업체의 마케팅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밀 것”이라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치과업계의 백년대계를 위해 한발한발 발전하는 전시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태훈 회장, KDX 성공 위해 ‘1억 쾌척’

치재협에 따르면, 전시장은 aT센터 1~2관 4.254㎡ 크기로 400여 부스를 소화할 수 있다. 실제 이태훈 회장도 올해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것인만큼 대규모 보다는 300~400부스 규모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운영조직은 오는 17일 정기총회가 끝나는 대로 치과업계의 덕망 있는 인사 30여 명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KDX 발전을 위해 폭넓은 의견 수렴을 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KDX 부활과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이태훈 협회장이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출연해 기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전시부스비는 전시개최 및 치과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주로 사용하고, 대회 잉여금은 협회 운영재정 지원 및 사회봉사 지원사업에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태훈 회장은 “전시참가 업체에게 장소를 무료로 배정·운영하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가겠다”면서 “외국연자 참가를 참가업체에 초청 위임해 해외 유명연자를 초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치재협은 해외 구매 바이어 참가를 위해 지금까지는 전혀 시도하지 않았던 ‘국내 체재비 전액 지원’ 등의 초청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해외 참가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회장은 “해외 국제전시회 홍보는 이미 지난달 26일 두바이 전시회에서부터 홍보를 시작했고, 그동안 유수한 해외치과전시회에서 한국관을 통해 홍보를 진행해 왔다”면서 “수년동안 씨덱스를 알려왔던 것처럼 KDX를 홍보하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학술대회, 모든 학회·단체에 무료 개방

전시회와 함께 대회의 한 축을 이룰 학술대회의 경우, 첫 해인 올해에는 치재협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짜기 보다는 여타 학회나 연구회, 단체와 연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즉, 한 단체나 연구회가 학술강연을 하고자 하면, 장소를 비롯해 홍보에 이르기까지 제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전시회와 학술대회 등록비나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치재협은 KDX 2012를 무난히 개최하면 향후 2~3년 안에 핵심적인 국제치과전시회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회장은 “올해에는 어쩔 수 없이 aT센터에서 하지만, 내년에는 코엑스에서 개최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8월 말 FDA 총회가 열리기 때문에, KDX 2013년 개최 시기는상반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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