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lantopia’로 가는 길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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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lantopia’로 가는 길 머지 않았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3.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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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10일~11일 850여 회원 참여로 춘계학술대회 성료…한종현 신임회장 임명

 

'Going to Implantopia'를 꿈꾸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 이하 KAOMI)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0일~11일 양일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약 8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임플란트 근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경험과 임플란트 노하우를 전수할 베테랑 연자들을 대거 초청됐으며 치과계 임플란트의 현재와 향후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강연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옥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일반 회원들이나 업체 관계자들에게 리서치를 해보니 임플란트 임상 근거에 대한 요구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에 무엇보다 오랜 경험을 통해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갖고 있는 연륜 있는 연자를 구성하는데 특히 신경썼다"고 말했다.

풍부한 임플란트 임상 근거 제시로 참가자 만족도↑

먼저 학술대회 첫날의 시작은 10여명의 신인 연자들이 자신만의 임플란트 임상 경험을 발표하는 구연 경연으로 진행됐다. 동 경연에는 임플란트와 관련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각종 연수회 및 임상대학원, 세미나 그룹 등에서 참여했으며 임플란트와 관련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는 신선한 토론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또한 본격적인 학술강연에서는 고령화 사회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노인환자의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 치료 계획에 대해 짚어봤으며 합병증 및 의료분쟁 등 임플란트 임상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이에 대한 대처법을 습득할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됐다. 아울러 소수임플란트를 테마로 한 강연에서는 저비용 고부가 치료선택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둘째날에는 골이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조기수복의 실체, 임플란트 보철물 및 임플란트별 장기적 치료결과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으며 해외연자인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모레노 교수가 GBR 테크닉을 이용해 이상적인 본 추출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KAOMI는 지난해부터 스탭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해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스탭세션을 운영했다.

스텝 세션에서는 고객과의 관계를 개선시키는 감성접근법과 환자 분석 방법, 환자 상담 시 필요한 기본적인 임플란트 지식에 대한 강연이 전개됐다.

신인 연자 돌풍으로 구연 경연도 치열

▲ (좌측부터) 이옥 조직위원장, 한종현 신임회장, 민원기 회장, 허성주 차기회장
11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민원기 회장은 "KAOMI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제 등록인원이나 규모 등에 있어 걱정은 거의 안하게 된다"며 "지난해 학회에 여러 성과가 있었는데 무엇보다 학술단체인 만큼 학술대회에서 좋은 강연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준비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만 750명이 신청했으며 현장에서도 100여명 이상의 회원이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부스 역시 26개 업체가 참가해 학술대회장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민원기 회장은 "구연 경연의 경우 우위를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연자들이 참여했으며 흥미로운 주제들도 다수 있었다"며 "학술대회 메인 강연은 보통 임상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이 무대에 오르지만 이런 경연을 통해 젊고 신선한 시각을 접할 수 있어 조화가 이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민원기 회장은 소회에 대한 질문에 "뻔한 말이지만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KAOMI가 임플란트학에 있어서는 회원들이 가려운 점을 긁어주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나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KAOMI는 1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한종현 현 차기회장을 추대했으며 허성주 부회장이 새롭게 차기회장에 임명됐다.

한종현 신임회장은 "협회 설립 및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등 학회 숙원사업이 해결된 만큼 앞으로는 학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신임 임원진을 꾸리는 대로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정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좌측부터 김종엽 공비기획이사, 장명진 법제이사, 이옥 조직위원장, 한종현 신임회장, 민원기 회장, 허성주 차기회장, 이성근 공보이사, 정재욱 공보기획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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