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새로운 덴탈마켓! IDE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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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새로운 덴탈마켓! IDEM 2012
  • 장동일 기자
  • 승인 2012.05.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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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층 풍부한 동남아시아 전역의 시장 겨냥…한국 51개사 참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인 IDEM 2012가 Suntec Singapore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IDEM은 독일의 퀄른메세와 싱가포르치과의사회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동남아 지역 최대 치과전시회로, 매년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새로운 덴탈마켓 시장이다.

한국 51개사 참가…독일 이어 두 번째 규모

IDEM은 세계적 전시 전문기업인 퀄른메쎄가 주최하는 치과기자재전시회로써, 수요충이 풍부한 동남아시아 전역의 시장을 겨냥하는 전시회다. 질적 부분에서 상당히 수준 있는 전시회로, 중국의 SINO 전시회와 함께 아시아의 치과전시회에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2,000spm의 규모로 약 7,243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업체는 36개국 422개사가 참가했으며, 한국은 51개사(한국관 26개사)가 부스를 설치해 한국제품의 알리기에 나섰다.

전시 참가 국가도 독일을 비롯한 한국과 일본,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이스라엘, 리히텐슈타인,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참여했다.

한국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독일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국가관을 설치해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의 전시참가업체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파악하고, 최신 산업 동향과 아이템 창출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아시아의 메이저 전시회인 만큼, 제품 프로모션과 시장 진출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재협, 싱가폴 북지부와 미팅 등 일정 소화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 해외 전시팀은 IDEM 전시회를 참가하면서 한국관에 참가하는 회원사의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한편, 각 부스를 돌며 한국관 운영에 대한 업체들의 의견 수렴을(위치에 있어서 중앙 선정을 위한 노력 필요, 지원확보에 대한 노력, 장치부문의 업체 불만 접수) 진행해 차기 전시회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또한 싱가포르 Ministry of healthy Singapore(복지부)의 Minister Gan Kim Yong와 미팅하며, 한국 제조업체들의 기술력에 감탄. 큰 규모의 한국관 운영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추후 진행되는 전시에 있어서도 한국-싱가포르의 상호 협조키로 했다.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Ministry of healthy Singapore 및 미팅, 조직위 미팅, 전시참가 회원사 독려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싱가포르 관계자는 “한국업체의 기술력이 뛰어나 앞으로 기자재 교육과 기술에 대한 교류를 부탁한다”며, 앞으로 많은 교류를 하자고 제안했다.

동남아시아의 주도권 확보에 주력

세계적인 치과전시회인 IDS를 개최하는 퀄른메쎄의 영향력인지, 싱가포르의 IDEM은 IDS의 축소판을 보는듯한 인상이 강하다. 또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IDS에 맞쳐 IDEM도 격년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다.

IDEM의 동남아시아 치과전시회의 주도권 확보를 전제로 IDEM의 국제화를 퀄른메쎄와 함께 진행해 왔다. 또한 해가 거듭할수록 질적 양적으로 발전하는 IDEM의 기세를 무서울 정도이다.

특히 퀄른메쎄를 통한 독일 업체들의 전폭적인 지원은 대회를 국제대회 승격시키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또한 한국, 미국, 스위스 등의 적극적인 시장공략도 전시회의 질적 양적 발전의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 현지 주최측의 평가다.

지속적인 해외전시 지원 모색

치재협은 “연초 책정된 국회 예산안을 기준으로 중소기업청과 코트라를 통해 2013~14년도 국고지원 전시회가 책정될 예정”이라며 “협회에서 진행되는 2012년도 해외전시는 국고지원을 통한 해외 전시회와 국고지원 없이 협회 주관의 한국관 구성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재협은 “올해 역시 2012년 정부 예산 책정 정책과 같이 내수 시장 증진위해 해외 무역, 중소 제조업을 위한 예산 배정이 전년도에 비해 좀 줄어든 것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재협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나가보면 국산치과기자재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다"며 "각종 전시회를 통해 끊임없이 수출활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일 기자(덴탈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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