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앞 '영리병원 저지' 위한 촛불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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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앞 '영리병원 저지' 위한 촛불 모인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5.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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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도입 저지 위한 복지부 집중투쟁 전개…6월 7일까지 매일 저녁 7시 촛불집회 개최

 

무상의료국민연대와 의료민영화저지범국민운동본부가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일 저녁 7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영리병원 도입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들 단체들은 경제자유구역 내 영리병원 도입을 위해 필요한 요건과 허가절차를 담은 시행규칙 입법예고 시한인 6월 8일을 앞두고 이를 강행하려는 복지부를 규탄하고 국민들의 영리병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들 단체들은 동 시행규칙을 비롯한 정부의 영리병원 도입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기자회견과 집회, 캠페인, 의견서 제출 등 다양한 투쟁을 벌여왔지만 복지부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는 30일부터 복지부 앞에서 농성투쟁을 선포했으며 이들을 지지하는 보건의료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민주노총 산별연맹, 일반 시민들과 함께 매일 저녁 7시 복지부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단체들은 "얼마 남지 않은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행규칙에 대한 반대의견을 담은 국민의견서 제출운동을 더욱 확대하고 6월 7일 복지부에 의견서를 전달하는 집회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국민 의견은 무시한 채 영리병원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는 상황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투쟁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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