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과학회 ‘국윤아 초대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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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과학회 ‘국윤아 초대회장’ 추대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6.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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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창립총회 열고 회장 선출 및 회칙 통과…신임감사에 신금백‧조성욱 위원

 

양질의 1차 치과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취지 아래 지난 4월 발기인대회를 마친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학회)가 지난 3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 3일 대한통합치과학회 창립총회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AGD 전 수련위원장인 국윤아 교수가 초대회장에 추대됐으며, 감사에는 전북대 전 학장을 역임한 신금백 위원과 치협 전 법제이사인 조성욱 위원이 선출됐다.

▲ 국윤아 초대회장
국윤아 회장은 “AGD 경과조치의 연장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1차 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올바른 의료체계를 잡는데 주력하겠다”면서 “학회가 치과의료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며 바람직한 학회의 역할을 다할 걸로 확신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 김명수 의장, 원광대 치과대학 김형룡 학장, 김건일 전 의장, 전북대 치과대학 신금백 전 학장을 비롯한 AGD 위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개회사, 내빈소개, 인사말, 격려사 및 축사, 회장 및 감사 선출, 회칙 심의 순으로 총회가 진행됐다.

학회 창립을 위해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기덕 교수는 인사말에서 “오늘날 학회 창립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 도와준 여러 교수진과 수련의, 치협에 감사한다”면서 “학회가 1차 의료 전문가를 배출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뜻 깊은 역할을 할 걸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수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사회의 다변화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도 높아지면서 치과의사들이 갖춰야 할 자질의 범주도 커지고 있다”면서 “치과의사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학회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학회가 어려운 치과계의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교육의 표준화를 도모하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임상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맡아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형룡 학장(원광대)은 축사에서 “졸업생의 4분의 1만이 AGD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다 최근에는 졸업 후 취업도 어렵고 곧장 개원을 하기도 임상적으로 무리가 있어 젊은 치의들이 어려움이 크다”면서 “현재 치과계에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무엇보다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학장은 “지금 치과계의 위기에는 선배들의 책임도 분명 있으며 졸업생들이 졸업 후 곧장 개원가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기본 토대를 마련해주는 게 우리의 역할이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학회 창립을 더욱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는 한 달 내로 초도이사회를 열어 나머지 임원 구성을 마치고, 오는 12월 16일 제1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창립총회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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