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술력! 이제 세계 1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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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술력! 이제 세계 1위만 남았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6.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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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대표이사…2023년 세계 1위! 미래 예측가능한 회사로 도약

 

‘TSⅢ CA’ 출시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2001년 회사를 인수해 처음으로 임플란트 사업에 뛰어든지 12년이 지났다. 지금까지는 후발주자였고, 때문에 선행업체들 제품의 ‘카피’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별로 내세우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의 기술력을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게 됐다.

12년만에 표면처리기술에서 세계 유수 임플란트 기업보다 한발 앞섰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간 R&D에 적극 투자해 빠른 속도로 따라갔고 이제는 리드하는 위치에 섰다.

‘TSⅢ CA’가 기존 제품보다 어느정도 우수한가?

톱 레벨로 가는 표면처리 방식을 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TSⅢ CA’ 보다 30% 더 좋은 제품을 개발 완료해 놓은 상황이다. RBM 대비 100% 정도 좋은 것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즉, 세계 단독 1위가 되는 제품의 개발을 끝내놓고 출시의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단계라 할 수 있다. 결국 오스템은 기술로 성장하고 품질로 승부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국내 치과계는 세계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조회사들이 없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제조회사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고, 오스템이 국내 치과제조업계의 세계화를 선도할 것이다.

작년 기자회견 때도 세계 1위가 목표라 했는데?

지금은 세계 6위 수준이다. 3~4위까지 올라가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그러나 세계 1위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같다. 아마 2023년 정도 돼야 세계 1위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세계 1위가 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첫째는 기술개발과 품질이다.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승부할 것이다. 둘째, 고객면에서는 직판 조직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미 19개의 직판조직(현지법인)을 만들었고, 올해 연말이 되면 20개가 될 것이다. 가가호호 방문하는 직판 조직이 우리의 방침이다.

셋째는 교육(오스템 미팅)이다. 해마다 각 국에서 오스템 미팅을 진행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경우 3개 지역에서 (오스템 미팅을) 한다. 그리고 1년에 한번 각국을 돌며 월드미팅을 한다. 올해는 대만에서 했고, 내년에는 상해에서 한다. 아울러 AIC와 같은 연수회를 각 국가마다 다 진행하고 있다.

이 3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세계 1위가 되겠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해외 진출 성과는 어느 정도인가?

해외 법인 진출 후 6년정도 지났는데, 고객이 7천여 곳 된다. 미국도 6년만에 2천개 정도의 고객 치과를 확보했다. 해마다 새로운 거래처를 만들어내고 있끼 때문에 더더욱 오스템의 기반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기숼이 있어도 힘을 발휘하기 힘들면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오스템은 이제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한 회사가 됐다고 자부한다. 요즘 주가가 많이 내려가는데 오스템 주가는 안내려가지 않는가?

지금 3i, 짐머, 노벨 등 한국에서 오스템에 비교가 되는가? 동남아에서도 중국, 대만 등에서는 이미 1위로 등극했다. 앞으로는 미국 등에서도 탑레벨에 올라설 것이다.

얼마전 국내 치과계 매출 1위 홍보자료를 배포한 적이 있는데?

2011년에는 모 회사와 매출이 8억 밖에 차이가 안났지만, 앞으로는 수백억 씩 차이가 나게 될 것이다. 직원 수도 1200명 대 388명이지만, 연말만 돼도 우리는 1500명 될 것이고 계속 차이가 날 것이다. 해외법인도 늘어날 것이니까

아이템을 임플란트 외로 늘리고 있는데?

동일고객에게 원스탑 서비스를 하려면 넓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가고 있다. 유닛체어도 세계 최고의 유닛체어 회사가 되려고 하고 있다. 품질 개선 사안을 많이 발견했고, 지금 개선을 하고 있는 중이다.

체어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몇 개 없고, 잘 만드는 나라도 손에 꼽는다. 품질과 기술, 가격경쟁력 3박자가 맞아야 한다. 한국시장만으로는 3박자를 맞추기가 힘들다. 결국 영역 확대도 수출을 염두에 둔 전략 하에 차분하게 진행될 것이다.

오스템미팅 규모를 줄였는데?

비용과 효과면을 생각해서 줄였다. 무료니까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든다. 그래서 적당한 규모로 하기로 했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도 1회성에 그치는 한계가 있는 오스템미팅에 치중하기 보다는 수요화상세미나 활성화 등 지속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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