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영리병원 총력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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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영리병원 총력투쟁 결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06.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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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BS 88체육관서 결의대회…산별교섭 정상화! 보건의료인력법 쟁취! 노동법 전면 재개정! 촉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이하 노조)은 28일 오후 1시부터 KBS 88체육관에서 ‘영리병원 도입 저지! 산별교섭 정상화! 보건의료인력법 쟁취! 노동법 전면 재개정!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간부․대의원 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한다.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대국민 선전을 위해 국회 앞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5시부터는 민주노총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에 참가해 8월 총파업 투쟁 의지를 다진다.

이번 총력투쟁 결의대회는 상반기 산별 교섭과 투쟁, 영리병원 도입 저지 투쟁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후 산별교섭 정상화 투쟁과 인천 송도국제병원 설립 저지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이다.

또한 노조 현장의 제1의 요구인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관련해 3년간 조사 및 연구사업 결과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발의를 눈앞에 두고 있다. 관련해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을 위한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반드시 쟁취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명박 정권의 노동말살정책과 사용자협의회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2010년과 2011년 2년간 산별중앙교섭이 파행을 겪었다”면서 “이제 더이상 늦출 수 없는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보건의료체계 바로 세우기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빨리 산별중앙교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참고로 노조는 지난달 9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산별중앙교섭 성사없이 현장교섭 없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산별교섭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보건의료산업 2012년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는 5월 24일, 6월 7일, 6월 20일 세 차례 진행됐지만 노조 관련 사업장 전체 특성과 사업장 대표자들 참석수가 적어 상견례는 무산되거나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1단계 집중투쟁으로 산별교섭 참가 촉구를 위한 농성투쟁을, 2단계 집중투쟁으로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지역본부별 집중순회투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20일 상견례에는 사립대병원만 빼고 모든 특성이 참석해 산별중앙교섭 성사의 청신호가 밝혀졌다.

노조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드는 노조의 희망찬 결의의 장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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