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선거·직선제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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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선거·직선제 도입하라"
  • 임동화
  • 승인 2005.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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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 대의원총회 앞두고 건치 광전지부에서 드리는 글

광주시치과의사회(회장 김남수 이하 광치)는 오는 22일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 대의원 총회는 한해 사업의 평가와 계획을 공유하고 합의해가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이다. 더불어 3년에 한번씩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의 장이다.

하지만 이번 대의원 총회는 예전과 다르게 선거의 장이 복잡하고 준비 안된 면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선거과열과 분열의 목소리가 일부에서 나오는 현실이다.

이에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선거가 축제의 마당이 되기 위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는 다음의 몇가지를 제안해 광치 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첫째, 앞으로 회장선출 방식을 회원들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회원간 다양한 이해관계를 반영하기 어려운 현행 대의원 간선제는 그 자체로 회장에게 요구되는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는데 부족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직선제 등 해마다 늘어난 회원의 참여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식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칙 개정이 필수적이다.

둘째, 회장 선출의 과정에서 좀 더 정책적이고 공개적인 선거운동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이전의 경우 경선이라는 과정이 없었고 대의원들의 의사반영 과정이 비교적 적다보니 기간의 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하고 임기기간을 잘 마무리하면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의료시장 개방 등 보건의료 환경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는바 지역에서도 정책적 사안에 기민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 서로간의 정책적 방향에 대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바램을 수렴해 정책적 입안이 이뤄져야 한다.

이번 대의원총회가 제도개선에 앞장서며 보다 민주적이고 건설적인 총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앞으로도 건치 광전지부는 광치와 건설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2005년 3월 21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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