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계 최초 인문사회학 전임교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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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계 최초 인문사회학 전임교원 등장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2.08.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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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치과윤리 다룬 윤리교육과정 도입…전임교원 9월 1일 임용예정

 

▲ 지난 13일 열린 인문사회치위생학 교육체계 마련을 위한 워크숍 현장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배수명 이하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가 치과계 최초로 인문사회학 전임교원을 채용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치과윤리를 비롯한 윤리교육과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지난 5월 교수들이 학과발전 계획안을 수립한 후 이를 학생들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이번 하계방학에는 학과 교수들 간 '인문사회치위생학의 교육체계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키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교수들은 최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인문학과의 접목 시도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치과계에도 의료윤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위생학과 관계자는 "치과위생사의 역할 및 업무를 고려할 때 임상 위주의 교육보다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 윤리적 업무수행과 환자와의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의 변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79개의 치위생(학)과 중 윤리교육을 담당하는 전임 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전무한 상태다.

이에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인문사회학을 전공한 전임교원을 충원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치과위생사를 배출할 것"이라며 "아울러 인문사회치위생학의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현재 전임교원 채용을 위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용 예정일은 9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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