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회장 김각균 이하 협회)는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신호성)와 공동으로 ‘치과감염관리 2012 하계 워크숍’을 지난 18일과 25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치과감염관리와 관련돼 진행된 협회의 활동을 기반으로 감염관리의 주영역이라 할 수 있는 ‘감염감시’(dental infection surveillance)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주제는 치과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것으로 감염감시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치과감염관리 빙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감염감시(surveillance)는 감염의 발생 상황, 추이 등을 계속 감사하고 감염 대책에 필요한 자료를 계통적으로 수집, 분석한 다음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환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치과감염 감시와 관련된 미생물학과 같은 기초에서부터 감염감시를 위한 검체채취 및 미생물의 동정검사 체계, 자료수집 및 분석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다루어졌으며, 기존에 의과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감염감시에 대한 체계와 사례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협회는 지난 25일 발족식을 갖고, 초대회장으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김각균 교수를 추대하고, 임시 집행부를 구성했다.

협회는 치과 의료의 질 향상 및 치과 의료 종사자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표준화된 치과감염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치과 감염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회원 상호간의 협력을 목적으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감염관리협회지 및 간행물 발간, 치과감염관리에 관한 조사 연구, 치과감염관리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교육 등의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