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비 ‘북한 치의학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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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대비 ‘북한 치의학 연구’ 본격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10.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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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교협, 오는 12일 강남삼성화재 13층서 ‘1차 남북 치의학 포럼’ 개최

 

▲ 홍예표 상임대표
통일을 대비해 북한 구강의학과 구강보건 위생 및 예방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범치과계 모임이 정례화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남북치의학교류협회(상임대표 홍예표 이하 치교협)이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강남 삼성화재 13층 세미나실에서 ‘1차 남북 치의학 포럼’을 개최한다.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제2인민병원 명예원장인 이병태 전 상임대표의 좌장으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에서는 2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전 통일부 차관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홍양호 이사장이 ‘남과 북의 통일 정책’을 발표하고,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 최치원 대외협력이사가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의 구강보건 의료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한다.

치교협 홍예표 상임대표는 "남북치교협은 2001년 7월 11일 창립해 2004년 북측과 정촉을 시작으로 2005년 9월 24일 금강산 온정인민병원 치과진료소를 개소하면서 치의학 교류 및 주민치과진료를 해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북한의 구강의학과 구강보건위생 및 예방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홍 대표는 "통일을 대비해 북한 진료체계와 인적·물적교류, 인도주의적 지원, 치의학 교육 등 전반적 사항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렇듯 통일시대 올바른 치의학 전달체계 확립을 대비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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