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대, 아펙·WTO 각료회의 등 저지방침 세워
전국민중연대(상임대표 정광훈)가 지난 3월23일 대표자수련회와 3기 전국대표자회의를 열어 WTO반대-DDA협상 저지 등 신자유주의 세계화 저지투쟁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숭실대 사회봉사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펙(APEC)회의와 12월 WTO각료회의(홍콩), 쌀시장 개방안 국회통과 저지와 5월 DDA(다자간무역협상) 2차 양허안 저지를 위해 부산, 홍콩에 집중하는 원정투쟁 등 대대적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민중연대는 이를 위해 반세계화특위를 중심으로 사회연대전선을 확장하기 위한 투쟁사업도 준비키로 했다. 또 쌀시장 개방과 관련해서는 '식량주권사수 범국본'을 중심으로 투쟁을 벌이되 모내기철과 10월께 농촌일손을 돕는 농촌활동을 대대적으로 준비함으로써 정치농활과 노학연대강화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더불어 대표자들은 노동자, 농민 등 민중생존권사수를 위한 연대투쟁과 의료, 교육 등 사회공공성 강화, 국보법 철폐 등도 벌여나가기로 했으며, 그 과정에서 시군구 민중연대 건설 강화에 복무키로 했다.
박승희 (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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