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의 새로운 성장동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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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의 새로운 성장동력 찾는다”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2.11.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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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24~25일 그랜트힐튼호텔서 종합학술대회…치주치료 최신 임상강의부터 줄기세포 연구까지 치주학 전반 총망라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 이하 치주과학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제52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searching for growth engines in periodontology’를 대주제로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에서부터 성장인자나 유전자 전달을 이용한 조직 공학적 접근법 등 최신 연구동향을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치은 퇴축,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와 보철을 위한 교정치료 등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증례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소개하는 다양한 강의들도 마련돼 있다. 

첫날에는 니가타대학의 히로시마 요시이 교수가 ‘Clinical application of cultured human periosteum for periodontitis patients’를 주제로 환자의 치주조직 세포를 배양해 환자의 치조골 결손부에 넣었을 경우 환자의 치주조직의 특징과 이것을 상악동 이식술과 치조골 중대술에 이용한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권영혁 교수가 정년기념강연으로 Traditional periodontal reconstructive surgery’를, 뉴욕주립대 조문일 교수가 헌정 강연으로 ‘Periodontal regenerative therapy: A biological prospective’를 준비했다.

이어 인하대 의전원 송순욱 교수가 ‘Up-to-date technology for regenerative therapy: Beyond Limits’를 주제로 중간엽줄기세포의 기본 특성과 이를 적용 가능한 임상분야 전반을 소개하고, 연세 치대 김창성 교수가 ‘Dental stem cell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설양조 교수가 ‘Gene delivery를 이용한 tissue engineering’을 강의하며 줄기세포의 치과적용 분야를 소개한다.

둘째날에는 연세 치대 정의원, 이중석, 김민수 교수팀이 ‘Multi-rooted teeth’의 치료계획과 치료전략을 토론 형식으로 전개하는 독특한 형식의 강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 강연에서는 다근치에서 치주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해부학적 위험요소를 짚고 2·3급 이개부 병소에 이환된 다근치의 처치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허인식치과의원 허인식 원장과 미르치과병원 정철웅 원장이 Periimplant disease의 원인과 진단, 처치법 등에 대해 강의하며 다양한 치주질환 분야를 다룬다.

아울러 두 번째 해외연자 특강으로 스위스 베른 대학의 치주과장 안톤 스클린 교수가 다수의 인접치아의 치은 퇴축 시 Modified coronally advanced tunnel을 결합조직 이식과 함께 사용해 얻은 예지성 높은 결과를 소개하고, 새롭게 개발된 Collagen matrix가 결합조직 이식술에서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음을 강의한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주치료에서의 정확한 보험청구를 돕는 강의, 의도적 재식술, 교정관련 강의 등과 함께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치료실에서의 감염관리법’, ‘전신질환환자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 등의 강의도 마련돼 있다.

류인철 회장은 “치주과 본연의 위치를 찾을수 있는 성장동력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임상과 최신 치의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제들을 마련했다”며 “동료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사전등록은 8일까지며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 대한치주과학회 보수교육 7점, 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되며, 문의는 학회사무처(02-725-16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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