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치협 대의원 선출 '지리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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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치협 대의원 선출 '지리한 공방'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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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에 김성일…종합학술대회 11월 6일 코엑스서

지난 26일 개최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김성우 이하 경치) 제52차 대의원총회는 '치협 대의원 선출 방식'의 새로운 규정을 정립하기 위한 지리한 공방의 자리였다.

오후 2시부터 열린 대의원총회는 밤 10시 30분이 지나서야 끝이 났으나, 처음부터 참석한 37명의 대의원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킬 정도로 치열한 논쟁이 오고갔다.

애초 논의의 발단은 성남시 대의원들이 "매번 (치협 대의원을) 선출할 때마다 혼선을 겪을 것이 아니라, 뚜렷한 선출의 '기준'을 만들자"라는 안건을 상정, 정관 개정 등 "어떠한 방법으로 규정을 만들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오고갔다. 그러나 과정에서 추천직 대의원의 수와 선정 기준, 분회별 배분 원칙, 집행부 상정안의 조사 미흡 등이 도마에 올랐다.

결국 경치에 배정된 29명의 대의원은 당연직 회장 및 총무이사 외에 추천직은 고문 2인, 직전회장, 신협이사장, 대의원총회 의장 등 5명으로 분회 대표는 22명으로 배분키로 확정했다.

또한 집행부안에는 6명이었던 추천직이 5명으로 줄어듬으로 인해 발생한 분회 담당 대의원 1명은 안양분회로 돌아갔다.

▲ 김성일 신임회장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단독으로 출마한 김성일 후보를 비밀투표 끝에 32명의 찬성(반대 1, 기권 4)으로  신임회장에 선출했으며, 박창식 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추대했다.

감사에는 이재범, 도종옥 원장을 임명했으며, 200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은 신임집행부에서 재편성해 추후 분회장연석회의에서 승인받도록 했다.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김성일 원장은 "미래도 밝고, 발전가능성도 큰 경치를 이끌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플랜을 짜서 치과계를 선도하는 경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격년제로 치뤄왔던 종합학술대회를 개원가에서 꼭 필요한 임상적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11월 6일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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