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도 직선제! 치협만 '확대 대의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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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도 직선제! 치협만 '확대 대의원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2.11.29 17:51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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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협, 1일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안’ 비공개 논의…‘직선제 쟁취’ 힘겨루기 움직임 꿈틀

 

▲ 김세영 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세영 집행부가 제시할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치협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4월 대의원총회에서 “반드시 선거제도 개선안을 제시하겠다. 믿고 기다려 달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의원들은 협회장의 약속을 믿고 경기지부가 상정한 2천명 규모의 선거인단제를 부결시켰으며, 지난 7개월간 현 집행부가 어떠한 안을 제시할지 예의주시해 왔다.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밑그림은 이미 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월 1일 개최되는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고천석)에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안 검토’가 안건으로 상정된 것이다.

그러나 지부장협은 이날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기자들의 출입 및 취재를 봉쇄한 것이다. 때문에 치협이 어떠한 안을 도출했는지 궁금증은 더 더욱 증폭되고 있다. 몇몇 관계자를 통해 흘러나오는 정보는 “선거인단의 수를 대의원 수와 비슷한 규모로 구성하는 안” 정도다.

즉, 대의원 211명에 200여 명의 선거인단, 도합 400여 명으로 협회장을 선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선거인단제라 일컫기 무색할 정도로 ‘확대 대의원제’에 더 가깝다.

이렇듯 치협의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 방향이 ‘확대 대의원제’로 가닥 잡혔다는 소문이 퍼지며, 직선제 도입 요구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조차 협회장 직선제를 도입, 4개 의료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치협만 비직선제를 고수하는 형국이 되면서 직선제 도입 여론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협은 지난 11일 긴급임시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 선거제도 직선제 도입안을 상정, 재적대의원의 2/3인 108명보다 많은 126명의 찬성(반대 37표)로 통과시켰다.

또한 2001년부터 직선제를 도입했던 대한의사협회도 2009년 선거인단제로 전환했다 올해 다시 직선제를 채택했으며, 대한약사회는 2008년부터 협회장을 직선으로 선출하고 있다.

한편, 치협의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의 뚜껑이 열릴 즈음에 맞춰 일부 젊은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직선제 쟁취를 위한 행동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직선제 쟁취 치과의사연합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상훈)는 최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등에 공문을 통해 다음달 8일 오후 5시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공식 발족식 및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회원들의 참여와 공동대표직 수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서에서 이상훈 준비위원장은 “현 치협 집행부는 선거제도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고, 올해 대의원총회에서도 내년에는 반드시 획기적인 선거제도 개선안을 집행부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알려진 바로는 현행 대의원 211명 전원을 포함한 겨우 400여 명 정도의 선거인단제도를 비중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모든 의약단체가 직선제로 전환한 마당에 치협은 아직도 군부독재 하의 체육관식 선거인단선거를 생각하고 있다면 어이가 없다”면서 “이는 직선제를 갈망하는 대다수 치과인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결론적으로 선거운동 비용만 2배 더 드는 동창회 선거의 재연에 불과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협회장 직선제를 반드시 쟁취하기 위해 앞으로 그 어떤 노력도 다 할 것”이라며 “각 지부, 전공의, 공보의, 의료단체, 학회, 학생 등 그 어떤 세력과도 연대할 것이며, 시대의 흐름을 거꾸로 가져가려는 그 어떤 의도에 맞서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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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재 2012-11-30 14: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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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2012-11-30 19:30:27
그리고 무엇보다 치과계에서 언론의 자유가 좀 보장되어야지요.
건치에서 보수교육 차별화 문제좀 거론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는데....
기자가 그런말 안하면.. 도대체 누가 합니까?
치협은 비판을 비난이 아니라 발전적인 비판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할듯..

그런 의미에서 요즘 강민홍 기자님의 간큰(?) 기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

절대안됨 2012-12-02 16:06:49
임원이라고 힘주고 다니는 치협 어르신들이
절대로 정관개정해줄리 없죠.

회장님도 연임하시려면....

간큰기사라 2012-12-02 16:10:03
간큰기사라고 하는 거 자체가
치과계 신문들이 얼마나 큰집 눈치를 보는지를 말해주는...

zcxzc 2012-12-03 13: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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