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회원 함께하는 ‘일하는 건치’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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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회원 함께하는 ‘일하는 건치’ 만들 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12.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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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 오형진 회장

 

“평회원들이 건치 회원임에 자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일하는 건치! 일하고 싶은 건치!’를 만들겠습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 신임회장을 맡아 2년간 집행부를 이끌게 된 오형진 회원이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알찬 포부를 밝혔다.

▲ 오형진 신임회장
오형진 신임회장은 “올해 초까지 4년 가까이 병원을 쉬며 여가를 즐겨온 터라 회원들이 이제 일을 하라는 뜻에서 중책을 맡긴 것 같다”며 “회원들과 잘 소통하며 모임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회원들이 잘 도와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일하는 건치’를 만들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함께 밝혔다. 우선 지역의 시민사회단체(NGO) 활동가들로 구성된 진료지원네트워크 구성이 그 첫 번째 계획이다.

오 회장은 “노후준비 없이 은퇴하는 활동가들의 치과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현재 활동하는 상근자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치과네트워크 기금 형태를 구상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부터 부산시장애인치과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오 회장은 “여력이 된다면 특수학교 두 곳 정도에 구강보건실을 설치‧운영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오형진 회장은 회원 스스로의 관심사를 건치를 통해 확산시킬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어 평회원을 비롯한 내부 인원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그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정 마련 방안으로 운영비를 축소해 진료사업에 더욱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반면, 야유회 등 회원 참여율이 비교적 적은 회원 사업은 과감히 줄여나가 재정운영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그는 매년 신입회원 유치에 성공하며 타 지부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부경건치만의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는 “이돈녕 진료사업부장의 능력”이라면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매개를 만들고 꾸준히 지원해온 결실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경건치의 능력을 어느 때보다 한껏 발휘하겠다는 오형진 회장을 비롯한 신임집행부의 행보에 건치지부들의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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