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상생 위해 병원·업체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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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상생 위해 병원·업체 손잡았다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2.12.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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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협-치재협 업무협약 체결…치재협 “내년 총회 전까지 치재협 회원사 명단 공개할 것” 밝혀

올바른 치과기자재 유통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수호와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업체와 치과병원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 이하 치병협)과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 이하 치재협)은 지난 14일 밀레니엄 힐튼에서 ‘치병협-치재협 업무협약식’을 갖고, 올바른 치과의료 문화 정착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우이형 회장
치병협 우이형 회장을 비롯해 치재협 김한술 회장, 양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MOU는, 이번 협약의 의의와 MOU 이후 치병협과 치재협의 홍보방안 등이 제시됐다.

치병협 우이형 회장은 “어려운 치과환경 속에 치과병원과 치과업체가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문화정착은 치과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치재협과 치병협의 업무협약은 치과계 상생발전을 위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의료인은 양질의 진료제품을 공급받아 환자에게 수준높은 진료를 행하고, 업체는 좋은 상품을 개발해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이상적인 의료문화”라며 “치병협도 치과업체의 제품개발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제시하겠다”고 답했다.

치재협 김한술 회장은 “올바른 치과유통 환경 구축을 통해 양질의 치과제품이 의료기관에 공급되는 것은 치과 의료산업의 양적·질적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며 “치병협과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한술 회장
김 회장이 밝힌 홍보활동은 치재협 회원사의 명단을 내년 2월 열리는 총회 전까지 정리해 의료기관에 전달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우선 내년 1월부터 비회원사가 협회 회원사와 거래를 하지 못하게 할 예정”이라며 “비회원사로 인해 의료기관이 받을 수 있는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 양질의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치재협 회원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치재협이 직접 해결할 것”이라며 “이번 치병협과의 업무협약도 양질의 진료와 좋은 품질의 기자재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병협은 치재협과의 업무협약 이후 이사회를 열고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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