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분단 아픔 치유한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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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분단 아픔 치유한 따뜻한 손길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1.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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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치대-동문, 베트남 봉사활동 전개…충치치료부터 발치·구강관리 교육 펼쳐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과 치과병원(병원장 박영욱)이 베트남에 따뜻한 의료의 손길을 전달했다.

강릉원주치대와 치과병원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팡찌성 여린현에서 강릉원주대학교 동계 제2기 해외봉사단 베트남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릉원주치대 재학생 및 교수, 치과병원 전공의, 치대 동문 등이 참여한 베트남 봉사활동은 동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치과병원의 이동식 진료장비 두 대를 이용해 여린현의 여처우 초등학교에서 24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충치치료와 발치의 진료를 했다.

또한 26일엔 여린현에 있는 장애인 재활센터에서 33명의 장애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하였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엔 치의학과 93학번인 황인진 동문과 95학번 이정길 동문이 자발적으로 참여, 모교의 아름다운 나눔을 함께해 후배들의 귀감을 얻었다.

또한, 진료활동 이후엔 간단한 구강건강관리 방법을 설명하기도 해 현지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이번에 강릉원주치대가 방문한 팡찌성 일대는 과거 베트남의 남북을 가르던 DMZ가 있던 지역으로 전쟁 중에도 가장 많은 고엽제가 살포돼 아직까지도 2세대, 3세대의 고엽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베트남 안에서 소외되어 있는 지역이다.

한편, 강릉원주치대는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 강릉원주치대 황인진 동문이 장애 아동에게 진료를 하고 있다

▲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김민근 교수가 장애 아동의 구강검진을 하고 보호자와 대화중이다

▲ 강릉원주치대 이정길 동문과 김수연 전공의가 함께 예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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