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학회, 극복하는 계기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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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학회, 극복하는 계기 만들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4.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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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박준우 학술대회장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똑같은 환자라도 오랜 경험 속에서 서로 다른 방법으로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로 다른 치료방법을 선호하는 이유와 그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강원도의 미와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학술 뿐 아니라 회원들간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일 공동 심포지움도 열리던데?

한일 양 학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연자를 서로 초청해 지속적으로 학술교류를 펼쳐왔다. 하지만 심포지움을 열기는 오랜만이다. 일본의 저명한 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좋은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일본 학회에서도 5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겨울연가 촬영지 관광도 이를 염두해 둔 것인가?

꼭 그것만은 아니다. 회원들이 1년에 한번 모일 수 있는 학술대회의 자리가 단지 공부만 하는 의미를 넘어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남이섬 관광 뿐 아니라 인근 전차부대 방문, 풋살경기대회, 등반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첫날 평의원회에서 중요한 논의가 오갈 거라 하던데….

치과의사전문의제 시행으로 학회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지방의 병원에는 수련의가 안들어오고 결과적으로 응급의료체계가 무너질 위험에 처해있다.

또한 학회는 신규회원이 줄어들어 학회의 근간이 흔들리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된 논의가 오고갈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학술대회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리 학회는 회원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전문의제 시행 등으로 학회의 근간이 흔들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번 학술대회가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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