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직선제! 대세라면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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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직선제! 대세라면 받아들여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2.04 16: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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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정철민 회장 “안 도출 보단 중립적으로 대의원 뜻 물어야”…전문의제 개선 ‘임플란트 전문의’ 신설 검토해볼만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정철민 회장이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 “대다수 회원들이 원하고, 대세라면 (부작용이 우려되더라도) 직선제 도입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지난달 31일 치과전문지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협회장 선거제도 ▲치과전문의제도 개선 ▲서울시 아동치과주치의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선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 정 회장은 “협회는 어떠한 안을 도출하기 보다 중립적·열린 입장에서 대의원들에게 뜻을 묻고 (직선제라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실제 협회도 어떠한 방향으로 입장을 정해놓고 대의원총회에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치협은 오는 4월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제 보완 ▲선거인단제 ▲직선제 3개 방안 모두 오픈시켜 대의원들에게 뜻을 묻는 것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설문조사 실시 및 결과 수용’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 정 회장은 “설문조사를 하면 지금까지 회수율이 30%를 넘은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그게 회원 전체의 의견이라 보기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치과전문의제도 개선안’과 관련 정 회장은 “특위에 나도 들어가기로 했다. 비수련의면서도 젊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공직지부에 ‘소수정예가 정말 가능한가’를 진심으로 물어볼 것이고, 답변 결과에 따라 개선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치 입장에 대해 정 회장은 “아직 명확한 답은 없다. 서치도 산하에 전문의연구위원회를 구성해 바람직한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개인적 입장을 말하라면, 과목을 신설한다면 ‘통합치과전문의’ 보다는 ‘임플란트 전문의’와 ‘가정치과전문의’ 2개 정도를 신설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정 회장은 “SIDEX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대주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해외참가자들이 급증하고, 예년 참가기록 1만2천여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대회 면모를 과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정철민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전문의제 문제는 임총에서 ‘기한부 연기’안이 통과됐다. 그런데 왜 2014년 4월인가?

연기 기한을 2014년 4월 대의원총회로 정한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당장 오는 4월 총회까지는 너무 촉박하니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논의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2014년부터 1차기관 전문과목 표방과 더불어 진료제한을 담은 77조3항이 시행되고, 올해로 전속지도전문의 시한도 만료된다. 때문에 그 안에 개선방안이 도출되고 치과계 합의를 이뤄야 한다.

특위 구성은 나는 들어가기로 했고, 특정단체 이름을 거론하지 않겠지만, 소수를 주장하는 단체의 입장도 다 듣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비수련의면서도 젊은 회원들의 뜻을 많이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개선방향에 대한 서치의 입장은 뭔가?

아직 서치에서도 명확한 답은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협회 전문위운영위에 학술이사가 들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별도로 서치 산하에 전문의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바람직한 방안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우선 공직지부에 ‘소수정예가 정말 가능한가’를 진심으로 물어볼 것이다. 시간이 많지 않은만큼 조속한 답변을 촉구할 것이고, 답변 내용에 따라 개선방향을 논의할 것이다.

다만 굳이 입장을 말하라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11개 과목을 해야 한다면, 다른 과목은 해당진료만 해야하는데, 신설과목만 모든 진료를 다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에서부터 통합치과 같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예를 들어 ‘임플란트 전문의’나 ‘가정치과전문의’ 2개 정도를 신설해 선택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 물론 공식 지도의가 있어야 하고, 자격 획득을 위해서는 일정시간의 엄선된 교육이수와 일정정도의 케이스리포트 제출 등은 전제로 해야 한다.

다른 현안을 얘기해 보자. 협회장 선거제도에 대한 서치 입장은 뭔가?

대다수의 회원들이 원하고 대세라면 다소 부작용이 우려되고, 차후 다시 되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 직선제 도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협회가 오는 4월 대의원총회에 개선안을 상정하는데, 어떠한 안을 도출하기 보다 중립적이고 열린 입장에서 대의원들에게 뜻을 묻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부담당부회장이라 협회 이사회에 들어가서 아는데, 실제 협회도 어떠한 방향으로 입장을 정해놓고 대의원총회에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마 ▲대의원제 보완 ▲선거인단제 ▲직선제 3개 방안 모두 오픈시켜 대의원들에게 뜻을 묻는 것으로 방향을 정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각에서는 대회원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지금까지 협회 차원에서 수차례 설문조사를 진행했지만, 회수율이 30%를 넘은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때문에 그 결과를 회원 전체의 의견이라 보기에는 문제가 있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한 예로 지난달 전문의 전면개방안에 대해서도 각 구별로 회람을 돌려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그런데 그것도 완전한 회원들의 의견이라 보기 힘든 게, 원로 한명이 찬성에 동그라미를 치면 잘 모르는 나머지 회원들은 똑같이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

서치 회장 선출방식도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서치의 공식 입장은 “없다”다. 서치는 모든 것이 협회와 닮은 꼴이다. 대의원 수도 똑같이 201명이지 않나? 회장 선출방법도 협회를 닮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에 협회장 선거제도가 결정되면, 아마 내년에는 안건이 상정되지 않을까?

SIDEX 2013 준비는 잘 돼 가나?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대주제로 학술프로그램을 완료했고, 일본 100명, 중국 200명 등 해외 참가 치과의사들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쪽은 121개 업체 863부스를 예상하고 있다. 독일과 중국, 대만관이 별도로 마련될 것이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이 겹친만큼 특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할 것이다. 기존에는 어린이방을 운영했는데, 퀴즈대회와 코엑스 인근 공연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다.

서울 나이트는 바이어와 전시업체 관계자들을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가급적 외부인사 초청은 줄일 계획이고, 경품도 자체 예산으로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다. 아마 올해도 예년 참가기록을 갱신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미가입자 등록비를 차별화할 계획인가?

등록비 차별화는 당연한 것이고, 올해도 미가입 회원의 등록비를 차별화할 것이다. 그러나 등록비 차이를 작년처럼 1점당 15만원으로 할지 여부는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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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카,지노 ㅂr카ㄹr를 즐기 2013-02-06 13: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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