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평창 올림픽 ‘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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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평창 올림픽 ‘의료 지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2.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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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과 함께…113개국 14,900명에 구강검진 및 치과치료 실시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을 위해 참여한 의료지원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린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113개국에서 선수를 포함한 14,9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대회로, 두 병원은 1월 29일~2월 5일까지 강릉 관동대에 마련된 캠프에서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과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두 병원은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에서 운영하는‘TTT’(Train The Trainer)와 ‘선수건강증진 프로그램-Special Smiles(구강검진)’에 참여한 것으로, 이 프로그램은 모든 참가선수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치료가 필요한 선수에게 치료받을 수 있는 전문가를 연결시켜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의료봉사단에는 김영재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과 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의 장주혜 교수를 총괄 교수로 하여, 진료팀은 지적 장애인과 신체 장애인의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치과의사, 치과위생사)과 의료장비 점검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 약 12명을 양 기관에서 파견해 치과검진 및 치료,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건강 교육, 개인용 예방제품 및 스포츠마우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 지원에 대해 서울대치과병원 김명진 원장은 “대표성 있는 두 병원의 진료봉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선수와 선수 가족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이 전달됐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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