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플란트’ 가이드라인 세웠다
상태바
‘대한민국 임플란트’ 가이드라인 세웠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3.21 0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식학회, 17일 춘계학술대회 성료…외과‧보철‧치주학적 임플란트 기조강연 ‘눈길’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 이하 이식학회)가 임플란트 시술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를 열어 성료했다.

▲ 17일 '임플란트 가이드라인'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춘계학술대회
‘임플란트 가이드라인’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의학관에서 개최됐으며, 개원의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전면 개방돼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강연은 ▲임플란트 부하시기 ▲시술 시 적절한 평가 및 follow up ▲임플란트 보철 ▲임플란트 주위염까지 총 네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분야별로 최신지견부터 문제점, 해결방법까지 다각도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낸 4명의 연자들이 각 세션의 Moderater로 선정돼 기조강연을 선행,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개원의들에게 시술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먼저 임플란트 부하시기에 관한 가이드라인 편에서는 Moderater 권종진 교수(고려대)가 하중시기 결정을 위한 고려사항들을 짚어 안전하고 간편한 하중시기와 방법론에 대해 논의를 펼쳤으며,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follow up에서는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박재억 회장이 보철학 및 외과학적 관점에서의 평가 진단에 대해 상세히 짚었다.

또한 보철 세션을 맡은 김용호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시 발생될 수 있는 분쟁지점 등을 설명하고, 전통보철학에 근거해 임플란트보철학이 다변인(multifactorial) 임상과제임을 증명해 나섰다.

아울러 치주 세션의 류인철 교수(서울대)는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주위염의 세균학적, 면헉학적, 조직학적 반응을 비교하고, 임플란트 주위염의 병인론과 위험요소에 대해 조명했다.

류 교수는 “임플란트의 대중화가 촉진돼 오늘날 발전을 이뤘지만 단순한 수술과 보철의 문제를 떠나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새로운 질환도 생겼다”면서 “질환의 원인, 발병기전, 진단, 치료, 유지관리의 관점에서 유사점과 차이를 정확히 비교함으로써 주위염의 예방은 물론, 처치 및 관리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일해 회장은 “임플란트 치료의 총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 선정은 적절한 선택이었다”면서 “각 주제별로로 마련된 기조강연으로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기준과 방향을 제시했으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식학회 임원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