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역의료과장 재직 시 보건소에 치과위생사 1,300명 배치 결정 등 공로…최우수논문상엔 신호성 교수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송근배 이하 학회)가 우리나라 구강보건사업 발전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LG구강보건상 아홉 번째 수상자로 이흥윤 전 한국영상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가 선정됐다.
학회는 지난달 30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개회한 50차 정기총회 시상식에서 이흥윤 전 교수에게 LG구강보건상을 전달했다.
이홍윤 전 교수는 1986년 보건복지부 지역의료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치과위생사 1,300명 배치키로 결정해 우리나라 구강보건사업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현재 전국 보건소의 구강보건업무는 이 때 배치된 치과위생사들이 주축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보건소 치과위생사들이 담당하는 불소용액양치사업과 치아홈메우기사업 덕분에 아동들의 구강건강 지표가 크게 향상된 바 있다.
또한 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양·질적 측면을 고려한 치과의료기관 효율성 분석’을 2012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 이날 총회에서 원광 치대 신호성 교수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안은숙 박사에게 2012년도 최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아울러 학회는 총회에서 ▲2012년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 ▲2013년도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고, 오는 10월 25일~26일 경희대 청운관 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미래는 예방으로’를 대주제로 2013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학회는 총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2013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국내 의학학술지의 발전 방향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보고 및 향후과제를 공유했다.
1부에서는 대한의학학술지 편집인협의회장인 연세 의대 서창욱 교수가 ‘국내 의학학술지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으며, 2부에서는 서울 치대 배광학 교수가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운영’을, 경북 치대 최현희 교수가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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