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서 살피는 치과수면의학 최신 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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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서 살피는 치과수면의학 최신 지견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4.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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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수면학회, 오는 21일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치과적 관점서 본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치료와 관리 집중 조명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성창 이하 학회)가 오는 2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제 1강의실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수면의학과 치과: 최신 지견’을 메인테마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치과 진료실에서 알아야 할 수면의학의 기초 지식을 비롯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관리까지 전체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자리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학술대회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치과분야에서 수면의학 부분에 폭넓은 연구결과를 갖춘 11명의 전문가가 수면의학의 역사, 수면생리, 진단방법, 치과적 치료, 수술, 관리 및 해외의 의료보험 사례 등 치과 진료실에서 알아야할 필수적인 프로그램을 치과현실에 맞게 구성해 제시한다는 점이다.

또한 학회는 학술대회를 통해 제시해 온 치과수면의학의 진단, 검사, 치료를 포함하는 전체적인 내용을 리뷰하는 자리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치과수면의학의 기초를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본적인 수면의학의 이해와 여러 수면질환 중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진단에 대한 학문적 토론을 위해 고대안암병원 류재준 교수가 ‘수면의학의 역사’를 주제로 수면의학의 태동과 현재까지의 방향성에 대하여 강연을 펼친다.

이어서 서울대 치전원 박지운 교수가 ‘기본적인 수면의 생물학’을 연제로 수면의 정의와 구성·생리에 대한 임상지견을, 경북대 치전원 정재광 교수가 ‘수면관련 호흡장애의 진단 및 평가’를 주제로 여러 수면 질환 중 치과에서 치료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에 대한 진단 방법 및 그 평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수면질환 중 치과와 관련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세션도 진행된다.

연세 치대 권정승 교수는 ‘수면연구: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것’을 주제로 수면다원검사에서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사례위주의 강연을, 강북삼성병원 치과 팽준영 교수가 호흡관련 수면장애와 관련된 심혈관계질환, 뇌혈관질환, 대사성질환 등의 합병증을 다룬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의학적 질환’에 대한 지견을 밝힌다.

또한 원광 치대 이유미 교수는 ‘수면 중 이갈이’에 대해 주간 이갈이와 수면 중 발생하는 이갈이에 대한 병태생리학적인 관점에서 강연을 펼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를 위한 구강내 장치 치료에 대한 강연에선 다양한 구강내 장치를 활용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사례가 제시된다.

부산대 치전원 허준영 교수는 ‘구강내 장치의 효과’를 연제로 장치치료에 대한 치료방법 및 기전에 대한 소개를, 아림치과병원 태일호 원장은 ‘휴대용 모니터링 기기를 이용한 호흡관련 수면장애의 구강내 장치치료 평가’를 주제로 구강내 장치 사용 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기 이전 장치의 조절에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장치 사용 시 효과를 검증하는 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고대구로병원 치과 이의석 교수는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에서의 외과적인 상기도 수술’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치과 김선종 교수는 ‘치과수면의학을 위한 의료보험’을 주제로  해외 의료보험에 대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정성창 회장은 “수면무호흡장애에 대한 다양한 전공과 주제에 대해 각 진료분야의 전문가를 연자로 섭외해 현재 수면무호흡 장애학의 연구성과에 대해서 활발한 학술적인 토론과 교류를 가진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회는 보다 책임 있는 학술연구, 연수교육, 국제학술교류와 대국민 홍보에 매진해 국내 치과수면학을 주도하는 최고의 학회로 발전하는 계기와 근거를 마련해 진일보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이후엔 정기총회를 개최, 차기 회장 선출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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