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기 첫 국제학술대회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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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기 첫 국제학술대회 성공적 마무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4.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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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행사에 2천명 참가·전년 대비 300명 증가…‘보철의 예술’ 슬로건 21개 강연 큰 호응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장회 이하 서치기)가 지난달 30일~31일 63빌딩에서 첫 2013년도 국제학술대회를 큰 무리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Art of Prosthesis'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처음으로 이틀간 해외연자 4명, 치과의사 3명 등 총 21개의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됐다.

대회 첫날인 30일에는 기공소장들을 위한 2개의 교양강연이 진행됐는데, 신흥대 신종우 교수가 ‘소셜미디어 시대에서 주역으로 스마트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을, 앤프러니(주) 대표이사인 나종호 박사가 ‘밀리언셀링마인드’를 주제로 기공소 경영의 주요 마인드를 공유했다.

첫날 오후 6시부터는 해외 주요참가자와 전시업체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송현기 총무이사와 김진홍 공보이사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김장회 회장은 “이번 집행부가 마지막으로 준비한 국제학술대회는 서치기를 세계속에 알리고 우리 기공계의 위상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세계 치과기공사의 학술강연과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우리부터 솔선수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튿날인 31일에는 5개의 강연장에서 20개의 강연과 학생들의 UCC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1강연장에서는 Igarashi Satoshi 소장이 ‘풀 마우스 보철설계에 대한 재고찰’과 ‘Bone Archored Bridge에 병용 가능한 치은색상 재현과 심미보철의 제작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노리타케 공식 인스트렉터 유아사 나오토 소장은 ‘세라믹 수복물을 자연치와 조화시키기 위한 요건과 제작의 실제’에 대해 설명했고, 한국환경시험연구소 이재길 차장이 ‘산업안전보건법 교육’을 진행했다.

2강연장에서는 임형택 회원이 ‘교합공부 시작하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 쇼후 공식 인스트렉터인 다이슈케 후지노 선생과 Trevor Laingchild 선생이 ‘심미 스마일 디자인의 원리와 테크닉, 복원절차의 프로토콜’ 등에 대한 해외연자 특강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나머지 3개의 강연장에서도 김재민 소장의 ‘임상증례를 통해 바라보는 CAD/CAM의 미래’, 전정호 소장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성공적인 덴쳐 제작’ 등 수준높은 강연들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63빌딩 2층에서는 국내외 38개 업체 83개 부스 규모의 치기공기자재전시회가 진행, 참가자들에게 최신 치기공 지자재 정보를 제공했다.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인 권영국 부회장은 “처음으로 2일 일정의 국제대회를 시도했는데, 토요일에 의외로 회원들이 많이 오는 등 만족스럽게 진행됐다”며 “해외에서도 중국과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많은 국가에서 150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 부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RFID 카드를 도입해 100% RFID 카드로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미 한차례 경험이 있어서인지 순조로웠다”며 “많은 미가입회원도 참가했는데, 일단 입회비와 1년치 회비를 받고 RFID카드를 발급했고, 밀린 회비는 분할납부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회장은 “국제대회를 처음으로 하다보니 신경 쓸 것들이 2배 이상 많았고, 비용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생각보다 잘 진행됐다. 앞으로도 이번 대회를 초석으로 삼아 글로벌 시대에 맞게 기획해 나간다면 서치기의 위상이 크게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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