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치과진료 받은 해외환자 6,7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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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치과진료 받은 해외환자 6,762명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4.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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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0만여 명 중 3.3% 그쳐…병원급 해외환자 유치기관 ‘미르치과병원 5위’ 눈길

 

우리나라의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은 총 155,672명(잠정치, 연환자 기준 475,865명)이고, 이중 외래 환자는 125,450명(80.6%), 건강검진 환자는 15,593명(10.0%), 입원 환자는 14,629명(9.4%)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가 최근 발표한 ‘2012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주요결과’를 살펴보면, 2009년 81,789명이던 외국인환자는 2010년 122,297명, 2012년 155,672명으로 연평균 3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의료기관 종별 외국인환자 현황(단위 : 명, %)
2012년 외국인 연환자수는 475,865명으로 2011년 344,407명보다 38.2%, 연평균 43.8% 증가했으며, 국적별로는 중국(24.0%), 미국(23.0%), 일본(14.1%), 러시아(14.1%), 몽골(6.4%) 순이었다.

2011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몽골(155.6%), 카자흐스탄(122.1%), 아랍에미리트(115.8%)가 높았고, 일본 환자는 일반관광객 감소에 동반해 전년대비 17.9% 줄어들었다.

2009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아랍에미리트(171.7%), 카자흐스탄(133.3%), 몽골(114.1%), 러시아(110.2%), 우즈베키스탄(93.7%)이 높았고, 러시아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연평균 110.2%, 전년대비 69.2%)하면서 2013년을 기점으로 일본을 제치고 환자유치 3위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주요 진료과별 외국인환자 현황(단위 : 명, %)
외국인환자 유치규모별 의료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1천명 이상 환자유치 의료기관은 40개소로 연평균 35.7%씩 증가하고 있고, 5백명 이상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72개소, 1백명 이상 유치 의료기관은 193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 외국인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한의원의 비중이 급격히 감소했는데, 내과(22.3%), 검진센터(11.6%), 피부과(7.9%), 성형외과(7.6%), 산부인과(5.3%), 정형외과(4.7%), 한의과(4.6%), 안과(3.8%) 순이었다.

특히, 2012년 치과진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환자가 6,762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2년 국내 유치 해외환자 20만여 명 중 3.3%에 그친 수치다.

그나마 치과진료를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환자가 2010년 3,828명에서 2011년 5,220명, 2012년 6,762명으로 연평균 49.3%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 외국인환자 유치 상위 5개 의료기관(종별)
또한 해외환자 유치 상위 5개 의료기관을 종별로 비교한 결과 치과병의원 중에서는 병원급에서 미르치과병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9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메디컬코리아 2013’을 개최, 해외환자 유치 현황과 과제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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