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역사 되새기며 "미래를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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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역사 되새기며 "미래를 생각하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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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연세치의학 국제학술대회, 동문 학술역량 총동원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열릴 제5회 연세치의학 국제학술대회가 연세 치대 출신들의 학술적 역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철)은 연세 창립 120주년과 연세치의학 9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로 준비 중인 이번 학술대회에서 해외 연자를 제외한 나머지 국내 연자들을 모두 연세 치대 출신으로 섭외하는 등 동문들의 학술역량을 총동원하는데 주력했다.

▲ 연세 치대 박광균 구강과학연구소장
치과병원 7층 강당과 치대 5층 서병인홀, 1·2층 로비 등에서 펼쳐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기초와 임상 치의학의 최신지견들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 치대 박광균 구강과학연구소장은 "심포지움 1과 3 등 순수한 학문적 접근 뿐 아니라 임프란트 강연 등 개원의들을 위한 임상 치의학 분야의 다양한 강연도 마련돼 있다"면서 "검증되고 기본에 충실한 최신지견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소장은 "첫날 향후 치과쪽에서 연구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악안면 경조직'을 주제로 세계적인 대가들을 초청해 심포지움을 열게 된다"면서 "이날 강연에 나설 이장희 교수를 제외한 모든 국내 연자가 연세 치대 출신으로 채워졌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 치대는 지난 12일 치계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제5회 연세치의학 국제학술대회와 관련한 전반 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종균 평생교육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박영철 학장은 "1915년 한국에서는 최초로 세브란스병원 내에 치과가 설립된 이후 올해로서 90년을 맞게 됐다"면서 "학술행사 뿐 아니라 사진전, 화보집 등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면서 연세 치대의 미래를 생각코자  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Fred Bergmann 박사의 임프란트 특강을 비롯해 기초와 임상 치의학 분야 4개의 심포지움과 '구강보건 인력개발'을 주제로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심포지움 등 총 5개의 심포지움이 마련되며, 동문초청 만찬회, 동문선배들과의 만남,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등록비(사전등록만 무료주차권 배부)는 없으며, 타대학 출신도 참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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