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S 2013! 치과산업 국제화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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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 2013! 치과산업 국제화 시동 건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5.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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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5일 킨텍스서 250개 업체 600부스 규모로 개최…조직위 “해외바이어 등 1만명 참가 목표”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순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를 올해부터 가을마다 일산 킨텍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 이하 치재협)가 오는 10월 3일~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A, B에서 2013년도 한국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Korea International Dental Show, 이하 KDS 2013)을 개최하는 것이다.

KDS는 SIDEX와 통합됐던 KDX를 계승·발전시킨 것으로, 국내외의 우수한 치과기기 및 재료 전반에 걸친 신제품과 최신 기술정보를 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DS는 치재협이 '한국판 IDS'로 설계하고, 해외바이어 참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해외 수출을 위해 주요 해외전시회에 참가해야 했던 국내 치과제조업체들에게는 저렴한 비용과 노력으로도 해외매출신장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오동현 조직위원장
해외수출? 이젠 한국에서 하자!

KDS 2013 조직위원회(위원장 오동현 이하 조직위)는 지난 7일 치재협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DS 2013 운영계획, 홍보 및 바이어 유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조직위는 KDX 1회, 2회 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던 오동현 고문이 다시 한번 위원장을 맡아 KDS 2013의 성공적 개최를 진두지휘하게 됐으며, 김종회 부회장이 사무총장을 맡았다.

또한 조직위 산하에 ▲관리본부(본부장 배성학) ▲국제본부(이계우) ▲학술본부(김인호, 신봉희) ▲전시본부(김한근) ▲홍보본부(김용택) ▲행사본부(김희석) 5개의 본부를 뒀다.

오동현 위원장은 “KDS의 개최 의의는 학술대회 부속 행사가 아닌, 사업자가 중심이 된 순수 치과산업전시회라는 점”이라며 “그간 협회가 주력했던 해외전시의 성과를 그대로 한국에 이식시켜 메이드 인 코리아 치과산업전시회를 개최하고, 해외전시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많은 해외 바이어 및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오 위원장은 “그간 해외전시회를 통한 한국 브랜드의 이미지는 매년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KDS의 매년 개최는 해외매출 신장 등 국내 치과업체들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시작은 서툴고 미흡하지만, 매년 해가 갈수록 성장하고 국제화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저력있는 전시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250개 업체, 600부스 규모

조직위는 KDS 2013에 250개 업체가 참가, 600부스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주요전시회에 참가하며 홍보와 상호협력을 추진하고 있지만, 첫 대회인만큼 해외업체의 참가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우선 해외 바이어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배성학 관리본부장은 “해외업체 및 바이어 1만명 참가를 목표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이라며 “전시 참가업체들은 9천건 이상의 상담과 오천만불 이상의 수출계약 실적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코엑스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조직위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배 본부장은 “킨텍스와 제휴된 호텔은 호텔과 전시장을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서울역과 킨텍스를 오고가는 셔틀버스도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전시장 외에도 행사장 3층과 4층에 20~30명이 수용 가능한 10개의 중·소회의실을 대관, 참가업체들이 제품설명회 등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치과의사 유관단체 및 분과학회들의 행사가 KDS 2013 기간 진행될 수 있도록 1~2개의 대형 컨퍼런스홀도 예약한 상태다.

북경 SINO Dental 등 해외 주요 전시회의 홍보관도 운영하며, 둘째날인 10월 4일 오후 6시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전시업체 관계자, ISO/TC 106 참가자, 해외바이어 등 약 7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이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봄에는 SIDEX! 가을엔 KDS!

치재협은 빠른 시일 내에 “매년 10월 중에는 한국에서 KDS가 개최된다”는 점을 국내외 치과 관계자들에게 인식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용택 홍보본부장은 “과거 KDX 행사에 참가했던 300여 명의 바이어에게 초청장을 보냈고, 전세계 1,400여 개의 전시 참여 대상 업체에게 KDS 2013 카달로그를 발송했다”며 “또한 전세계 12,000여 수출입 업체에게 이메일을 통해 KDS 2013 바이어 유치를 요청했고, FDI와 IDM(국제치과제조업체회) 등 관련단체 간부도 초청했다”고 바이어 유치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홈페이지(www.kds2013.com)를 오픈했고, SNS 네트워크 광고를 지속할 계획이며, 동남아시아는 VISA 발급용 초청장을 발송했다”면서 “국내에도 서울시내 주요 LED 대형 광고판을 이용해 1일 100회의 홍보영상을 방출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동현 조직위원장은 “KDS는 여타 산업에 비해 발전이 뒤떨어진 국내 치과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DS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치과기재 중심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일본과 중국 등 선진 및 후진국들의 치과산업의 허브시장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수출 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DS 2013 부스비는 회원사의 경우 독립부스 A구역 175만원, B구역 145만원, 기본부스 A구역 200만원, B구역 170만원, 비회원사의 경우 독립부스 A구역 225만원, B구역 195만원, 기본부스 A구역 250만원, B구역 2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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