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구강보건 발전 방향 모색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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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강보건 발전 방향 모색 나서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6.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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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산구원, 내달 13일 가산동 건치회관서 ‘산업 구강보건 이야기 마당’ 공동 개최

 

▲ 산구원 김진범 이사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대표 정제봉 고승석 이하 건치)와 (사)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김진범 이하 산구원)이 다음달 13일 오후 4시부터 가산동 건치회관 강당에서 문송면·원진노동자 산재사망 25주기 추모 기념 ‘산업 구강보건 이야기 마당’를 공동 개최한다.

한국 치과계의 산업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은 1988년에 발생한 문송면 군 수은중독 사망사건과 원진레이온 노동자의 이황화탄소(CS2)중독 사건으로 건치를 중심으로 촉발된 바 있다.

이어 건치를 중심으로 한 산업구강보건 운동은 ▲1992년 근로자 채용 시 구강검진 의무화 ▲1994년 직업성치아부식증의 법정직업병 지정 ▲1995년 일반성인 구강검진 의무화 등 노동자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왔다.

또한 산업구강보건 운동은 1989년 건치 내 산업보건분과, 1992년 산업구강보건협의회를 거쳐 1997년 한국산업구강보건원 창립이라는 조직적 성과를 도출키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산업 구강보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다양화되고 있음에도, 산업 구강보건에 대한 조직적 대응은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산구원과 건치는 문송면·원진노동자 산재사망 25주기를 계기로 한국 산업 구강보건의 과거를 되짚어보며 향후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산업구강보건 이야기 마당’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산구원 주요 임원과 자문위원, 건치 집행위원과 각 지부 이주노동자 진료소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산구원 정세환 총무이사의 사회로 한영철 건치 전 회장 등 초창기 산업 구강보건운동을 이끌었던 회원들의 이야기 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으로 ‘한국 산업 구강보건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종합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가문의는 건치 사무국(02-588-694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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