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과 임상실습 및 평가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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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학과 임상실습 및 평가 로드맵 제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7.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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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치대, 단순 업무협조 범위 탈피해 치계 공동 학습목표 개발…학생 실습 만족도 높아 ‘호평’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 이하 강릉원주치대)이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내용 및 평가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강릉원주치대는 지난해 3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첫 임상실습을 시작하면서 치과병원과 치위생학과 간의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 운영체계를 만들고,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내용 및 평가 방법을 정리해 냈다고 전했다.

참고로 치위생학과 임상실습은 임상 치과위생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치위생(학)과 교과과정 중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해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를 통해 환자를 직접 접해보며 치과위생사의 역할 및 직업에 대한 인식도를 높여왔지만, 단순한 업무협조나 관찰에 국한된다는 지적이 잇따라왔다.

이에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이번 개발을 통해 치위생학과 임상실습의 최소 목표를 설정, ▲관찰케이스(observation case) ▲진료지원 케이스(assist case) ▲수행케이스(practice case)의 학습목표를 개발하고, 이에 따라 구체적인 실습내용을 제시한데 나아가 임상실습 평가툴을 함께 제시했다고 밝혔다.

치위생학과장인 배수명 교수는 “교육기관과 실습기관 간의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임상과별 실습내용을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했다”면서 “세 학기에 걸쳐 달성할 임상 역량을 단계적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실습 만족도도 점차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덕영 학장도 “교육기관과 실습기관의 협의체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임상실습위원회’를 구성해 치과병원과 치위생학과 공동의 실습과정을 개발토록 노력 중”이라면서 “2010년 치과대학 내 최초 치위생학과 개설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 더 많은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상실습 개발은 대한치과위생(학)과 교수협의회 연구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달 27일 교수협 하계연수에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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