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국내 교정학 ‘천고마비’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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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국내 교정학 ‘천고마비’의 계절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07.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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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오는 10월 31~11월 2일 제주서 추계학술대회…교정 기초부터 심화까지 파트별 심층 정보 공유 장으로

 

오는 10월에 국내 교정학 최대 축제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박3일간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Fact or Fiction: Evidence-Based Orthodontics’를 학술대회 메인 테마로, ‘디지털 교정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를 심포지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근거를 기반으로 한 기초 교정부터 디지털을 활용한 교정임상 심화까지 파트별로 나뉘어 다양한 교정치료의 합일점을 찾는 자리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교정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외 기라성 교정 임상가와 국내 교정분야 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각 국가별 교정트렌드를 강연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강연프로토콜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다.

근거와 디지털로 찾는 교정 프로토콜

먼저 ‘Fact or Fiction: Evidence-Based Orthodontics’을 대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다양한 교정치료 임상에서 꼭 인지해야 할 근거 중심의 기초 교정 임상을 다룬다.

또한 학술대회 기간동안 진행되는 특강도 ‘Self-Ligating Bracket-Pros and Cons’와 ‘A Decade of Evidence-based Orthodontics’ 등 2가지 연제로 각각 진행된다.

우선, ‘Self-Ligating Bracket-Pros and Cons’을 주제로 진행되는 특강Ⅰ은 세인트루이스대 교정과 김기범 교수와 뉴저지대 교정과 Frank Bogdan 교수가 나서 자가결찰 브라켓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각각 제시한다.

또한 ‘A Decade of Evidence-based Orthodontics’를 연제로 한 특강Ⅱ에서는 워싱턴대 교정과 Greg Huang 교수가 나서 근거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기초교정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서 ‘Digital Orthodontics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현재 교정분야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디지털 임상장비와 향후 미래 교정치료의 흐름을 미리 알아보는 자리로 이뤄진다.

심포지엄 연자 또한 애리조나대 교정과 박재현 교수를 비롯해 퍼시픽대 교정과 박주록 교수, 웃는내일치과 최정호 원장, 연세 치대 교정과 차정열 교수, 동경 치대 교정과 Shoji Sugiyama 교수 등 주제에 부합하는 디지털 교정 임상가들이 대거 참석, 그동안 축적된 임상 노하우를 공개한다.

아울러 20개의 모범증례 케이스가 학술기간 동안 강연장 곳곳에 전시돼 교정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도 마련, 스탭이 알아야 할 교정치료 임상팁 등이 공개된다.

볼거리·즐길거리도 풍성

다양한 임상교정의 트렌드를 알아보는 학술대회와 함께 교정의 간의 우애를 돈독하게 할 부대행사도 곳곳에 마련돼 펼쳐진다.

교정학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바른이봉사회 청소년 교정사업’ 지원을 취지로 10월 31일 열리는 ‘자선 골프대회’를 비롯 학술대회 첫날인 1일엔 최지이, 이든 등 전문 뮤지컬 배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 팝 콘서트’ 형식의 만찬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미술작가 초대전과 김지희 작가의 치아 브라켓을 부착한 이색그림 작품 50여점이 전시되며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교정학회 국제 활동 등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된다.

교정학회 관계자는 “국내외 교정의들의 축제 ‘교정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단순한 임상교정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을 넘어 교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제와 컨셉으로 진행된다”며 “무르익는 가을정취를 느끼며 임상교정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100일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10점, 치위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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