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하고! 진주의료원 개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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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하고! 진주의료원 개원하라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08.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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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지난 13일 '민주주의 사수' 시국선언 발표…정치공작 근절하고 고공의료 강화 촉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 대표자 178명이 지난 13일 민주주의 사수와 국정원 개혁을 위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보건노조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공정과 중립을 견지할 국가정보원이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은 명백한 불법 이며 민주주의 유린”이라며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과 관련한 모든 의혹은 낱낱이 파헤쳐져야하고, 국정원 개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보건노조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축소와 은폐, 왜곡과 조작으로 진실을 외면하고, 책임회피와 방해공작으로 정의에 역행하고 있다”고 규탄하고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정보기관과 집권여당이 합작해 저지른 불법행위와 관련해 명백한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건노조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해결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수준을 가늠할 척도”라며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의 진실규명 ▲관련 책임자 처벌 ▲정치공작 근절 등 선거개입과 관련해 국정원 개혁을 촉구했다.

아울러 보건노조는 “개혁해야 할 곳은 국정원이고 개원해야 할 곳은 진주의료원”이라며 “근절해야 할 것은 정치공작이고, 강화해야 할 것은 공공의료”라고 밝히고, 오는 14일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일 것을 선언했다.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민주항쟁의 길에 나서자!

 

공정과 중립을 견지해야 할 국가정보원이 대통령선거에서 여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민주주의 유린이다.

국정원의 부당한 선거 개입으로 민의가 왜곡되고 부당한 권력장악이 이루어진 것은 피로 쌓아올린 민주주의 후퇴이며 대한민국 역사의 비극이다.

진실은 드러나야 하고 정의는 세워져야 한다.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과 관련한 모든 의혹은 낱낱이 파헤쳐져야 하고 국정원 개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축소와 은폐, 왜곡과 조작으로 진실을 외면하고, 책임회피와 방해공작으로 정의에 역행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진실과 정의의 편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온갖 부정한 방식으로 은폐한 비자금의 진실이 30여년이 지난 지금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듯이 진실은 영원히 감춰둘 수 없고 정의는 영원히 짓밟을 수 없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해결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민주와 정의를 위해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의 진실 규명 ▲관련 책임자 처벌 ▲정치공작을 근절하기 위한 국정원 개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가정보기관과 집권여당이 합작하여 저지른 불법행위와 관련하여 명백한 입장을 밝히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개혁해야 할 곳은 국정원이고 개원해야 할 곳은 진주의료원이다.
근절해야 할 것은 정치공작이고 강화해야 할 것은 공공의료이다.

진실과 정의가 바로 선 나라가 건강한 국가이고, 건강한 국가에서 국민들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보건의료노조는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와 민권을 지키기 위해 국정원의 불법적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을 위한 민주항쟁의 길에 국민들과 함께 분연히 떨쳐 나설 것을 선언한다.

 

   2013년 8월 1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 및 전국 지부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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