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임플란트’ 노하우 선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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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임플란트’ 노하우 선 보였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3.08.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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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일 등 세계 각국 석학들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총 71개 연제 이어져…국산품 우수성 전파도

 

인체에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 재료를 개발‧시술하기 위한 학술의 장이 열렸다.

세계구강임플란트학술회(WCOI)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돼 세계 유명 임플란트 시스템이 총망라된 것.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저명한 세계 각국의 대학교수, 연구자, 임상가 등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71개의 연제 및 강연이 마련됐다. 3년을 주기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 및 국제회의에는 미국, 독일, 일본, 핀란드, 인도, 중국 등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주재료로 사용되는 티타늄에 대한 기능이 재조명 되면서, 총 다섯 가지 종류의 티타늄을 케이스에 맞게 활용하는 노하우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또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우수한 국산품의 전시회도 마련돼 참가국의 이목을 끌었다.

김홍기 학술대회장은 “티타늄과 미량의 원소가 섞인 임플란트 재료의 소재는 더더욱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가 정부 시책으로 대두되면서, 국내에서도 우수한 재료 개발에 힘 써 왔는데 이번 기회에 그 우수성을 참가국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80세까지 20개 이상의 치아가 남도록 하자는 8020 목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물이 임플란트다”면서 “그만큼 임플란트는 치과의학의 현재와 미래이자 꾸준한 연구가 무궁무진한 분야이므로 소재 개발이 차세대 과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임플란트학회(AAID)와 행사를 공동주최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류인철 회장도 “노령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임플란트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후학 양성의 계기로 삼아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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