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국윤아 교수(사진)가 내년 4월 25일~29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제114회 미국 교정학회 연례 학술대회 주연자로 초청받았다.
국윤아 교수가 미국교정학회 연례학술대회의 주연자로 초청받은 것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 교수는 치열교정용 장치에 대하여 다수의 국내 및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청소년기 혼합치열기와 초기 영구치열기에서 각각 Palatal bone(구개골)의 골양과 골질, 연조직의 두께를 3차원적으로 분석한 논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논문은 최근 SCI급 저널인 미국교정학회지를 비롯해 대한치과교정학회, Angle, JCO, 유럽교정학회지 등에 개제된 바 있다.
특히, 이를 이용한 독창적인 교정치료법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반영돼 내년 미국교정학회에서도 구개골격성 고정원을 이용한 교정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에 관한 주제로 연자초청을 받게 됐다.
한국 교정의가 3년 연속 미국교정학회 연자로 초청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대한민국 치과교정의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국 교수는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이사와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과 애리조나 대학 치과교정과 외래교수로도 활동 중인 국 교수는 앞으로, 효과적인 상악골 성장조절과 구치부 후방이동을 위한 palatal plate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기반 연구, microflora 분석을 통한 screening을 이용해 세균 분포 평가, 구개 장치 식립 후 언어적 반응 분석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