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이 지난달 27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회장 직무대행으로 연세대학교치과병원 조규성 병원장을 선출했다.

치병협은 회장인 우이형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이 병원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정관에 의거해 이와 같이 보직 선출을 한 것이다.

치병협 정관에 따르면, 임원이 병원장직에서 사임할 경우, 임원의 자격도 상실토록 정하고 있으며, 회장의 경우 차기 총회에서 보선하기까지 이사회에서 회장직무대행을 선출토록 규정하고 있다.

회장 직무대리는 내년 2월 차기 총회까지 회장의 직무를 대행해 업무를 맡게 된다.

또한 치병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서울대치과병원 김명진 전 병원장을 대신해 새롭게 취임한 류인철 신임 병원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류인철 병원장은 부회장으로서 잔여임기인 2015년 2월 28일까지 임기를 맡게 된다.

아울러 감사를 맡고 있던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류동목 병원장도 병원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1인의 감사가 업무를 맡고, 공석이 된 1인의 감사는 차기 총회에서 보선키로 했다.

한편, 조규성 직무대행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연세대치과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치주과학회장을 역임하신 바 있고, 2011년부터 치병협 부회장을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