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서 찾는 교정치료의 ‘진실과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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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서 찾는 교정치료의 ‘진실과 허구’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10.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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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오는 31~11월 2일까지 제주도서 학술대회…CBCT·CAD/CAM 등 디지털 교정치료 흐름 제시

 

교정학회가 디지털을 활용한 치과교정치료의 진실과 허구를 한 눈에 파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 이하 교정학회) ‘제 51차 정기총회 및 제 46차 학술대회’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제주 ICC에서 열린다.

▲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교정학회 '제 45차 학술대회' 전경.
이번 학술대회는 ‘Fact or Fiction: Evidence-based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근거를 바탕으로 한 교정치료의 진실과 허구를 비롯 디지털을 활용한 교정치료의 향후 비전 등을 논의,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교정학회는 학술대회 대주제에 맞게 3명의 해외연자를 필두로 한 특강을 전면에 배치해 연자와 참가자가 올바른 교정치료 방향을 위한 지견을 공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하는 학술대회를 테마로 설정, 강연장 곳곳에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장을 운영하고, 타임테이블을 컴팩트하게 설정해 여가시간 활용도 극대화 했다고 전했다.

먼저 해외연자 3인이 펼치는 특강은 자가결찰브라켓의 장단점을 비롯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교정치료의 10년 등의 임상 지견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세인트루이스대 교정과 김기범 교수와 Dr. Frank Bogdan이 나서 ‘Self-ligating Brackets-Pros and Cons’를, 워싱턴대 교정과 Dr. Greg Huang이 ‘A Decade of Evidence-based Orthodontics’를 연제로 강연을 펼친다.

11월 2일 펼쳐지는 심포지엄은 ‘Digital Orthodontics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를 테마로 5인의 국내외 교정임상가들이 연자로 나서 풍부한 임상노하우를 공개한다.

퍼시픽대 교정과 박주록 교수는 ‘Evaluation of orthodontic treatment outcome using CBCT’를 연제로 CBCT 등 디지털을 활용한 교정치료 방법의 발전방향을, 애리조나대 교정과 박재현 교수는 ‘Cinical application of CBCT and 3D digital technology in orthodontics’을 주제로 진료실에서 CBCT 등 3D 장비를 활용한 교정치료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이어 웃는내일치과 최정호 원장은 ‘디지털 자료를 이용한 악교정수술 및 평가’를, 연세 치대 교정과 차정열 교수는 ‘만족스런 교정치료를 위한 3차원 CAD/CAM의 조건’을 주제로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을 활용한 교정치료 등을 설명하며, 일본의 Dr. Shoji Sugiyama는 ‘Biomechanics of digitally manufactured lingual appliance’를 연제로 강연을 펼친다.

아울러 참가자가 함께 하는 임상연제 구연 및 e-Poster & 테이블클리닉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 공개 될 임상 자유연제 구연은 총 6개 세션, 22개 연제로 진행되며 e-Poster & 테이블클리닉도 e포스터 169연제, 테이블클리닉 8연제 등 예년 대비 다양한 임상 증례들이 선보일 전망이라 참가자들의 임상교정 지식을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교정학회 차원에서 학술 연구과제 발표도 진행, 연세 치대 유형석 교수가 ‘3차원 CT를 이용한 IVRO이후의 과두변화의 장기 관찰’을, 서울 성모병원 김윤지 교수가 ‘중장년층 환자가 교정치료를 꺼리게 되는 걸림돌을 극복하기 위한 기초연구’ 등 다양한 교정치료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교정학회는 교정치료가 끝난 증례들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선별해 치료 전후 상태를 평가하고 객관화된 형태로 전시하는 발표방식인 ‘표준 증례발표’를 학술대회에 첫 도입해, 교정치료의 질을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교정스텝을 위한 특강도 마련해 ▲설측교정장치의 기본원리 ▲순측교정장치와의 차이점 ▲브라켓 특성 파악 ▲치과 교정 진료실의 치과 위생사의 역할 등을 제시한다.

또한 가을정취에 걸맞는 예술작품 전시장도 학술대회 기간동안 운영, 김지희 작가의 한국화 55점 및 권현진 작가의 Media Art 영상 1점이 전시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기간중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교정학회 수장 및 임원진을 선출될 예정이며, 현 교정학회 수석부회장인 서울대치과병원 김태우 교수가 차기 회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교정학회에서 운영 중인 바른이 봉사회 기금 마련 자선골프대회도 열릴 예정이며, 교정학회 차원에서 수집한 의료분쟁 사례 등을 묶은 ‘교정진료실에서의 의료분쟁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지침서’ 발간행사도 펼쳐진다.

황충주 회장은 “디지털 교정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파악하고, 올바른 교정치료 컨셉 정립에 포커스를 맞춰 학술대회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가족과 함께, 그리고 다양한 교정치료의 미래 비전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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