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DEX! '지방 1만명 시대'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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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지방 1만명 시대' 역사 쓸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10.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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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2013, 11월 8~10일 대구 엑스코서…‘첫 지방’ 치협 종합학술대회 기대감 고조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종합학술대회가 올해부터 각 지방을 돌며 매년 개최된다. 첫 대회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2013 영남 국제 치과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13)와 함께 열리게 된다.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내년 CDC 2014와, 내후년 HODEX 2015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YESDEX 2013가 어떠한 결과를 내느냐가 향후 치과계 학술대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SIDEX·GAMEX로 연결되는 수도권 대회와 비수도권 대회라는 양대 산맥으로 나뉠 가능성이 큰 것이다.

 

SIDEX급 지방대회 ‘대박 예감’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 경북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가 공동 개최하고,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종호) 주관으로 열리는 YESDEX 2013가 치과계 학술대회 판도에 대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YESDEX 2013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EXCO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16개국 600여 명, 국내 치과의사 5천명, 치과위생사 및 기공사 3천명 등 1만5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구지부는 98%가 사전등록을 마쳤고, 부산지부도 80%를 넘어서는 등 5개 지부 자체로만 4천여 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지부 치과의사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지난 6월 열린 지부장협의회에서 상호 최소한의 회원 참가를 약속하는 MOU를 맺었으며, 조직위는 6점의 치협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된다는 점도 참가자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듯 최소 1만명, 최대 1만5천명의 참가가 예상되자, 치과기자재전시회도 역대 지방대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규모로 열리게 됐다. 150여 업체에서 600개 부스가 참가키로 한 것이다. 참고로 2010년 코엑스에서 열린 KDA 2010에서도 550개 부스가 참가한 바 있다.

대구지부 박종호 회장은 “참가자가 많아지면 전시회도 커질 수밖에 없다. 600부스가 꽉 찼다”며 “참여한 업체들을 위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 대신 행사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치협의 이름을 내 건 것만으로도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업체들이 지방대회도 무조건 가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갖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Be smart! Be together! Be the future!

한편, 조직위는 'yesB'를 대회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YESDEX 2013을 최신 학술강의와 첨단 치과기자재와의 만남의 장, 1만5천여 명이 참여하는 최초·최대의 명실상부한 국제학술대회, 명성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다.

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종합학술대회는 11일까지 3일간 총 7개의 강연장에서 라이브 서저리와 핸즈온 코스를 포함 43개의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첫날인 8일에는 'Digital Dentistry 현재와 미래'를 메인 주제로 스마트치과 김종엽 원장의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디지털 Work-flow' 등 4개의 강연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전야제가 열린다.

둘째날인 9일에는 5개의 강연장에서 치과의사를 위한 3개의 라이브 서저리 포함 15개의 강연과 5개의 핸즈온 코스가 진행되며, 세무관리를 주제로 한 교양강좌도 진행된다.

특히, 9일에는 16개국 치과의사협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Global 정책포럼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데이크커팅식은 낮 12시, 기념식은 저녁 5시에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6개의 강연장에서 2개의 라이브서저리 포함 16개의 임상강좌와 3개의 교양강좌, 2개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50여 개의 임상 포스터 발표와 동반자를 위한 근대문화골목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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