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의 ‘건강한 미소’ 어떻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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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의 ‘건강한 미소’ 어떻게 구현?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10.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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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년치의학회, 내달 9일 추계학술대회서 방안 공개…심미수복·보철 등 활용한 안티에이징 방안 제시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 이하 노년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내달 9일 서울대학교 8층 강당에서 ‘Golden Smile in Silver Age’을 대주제로 열린다.

 
‘건강한 미소’를 통한 안티에이징 구현을 모토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노년치의학회가 다방면으로 연구한 노년층 ‘건강한 미소’ 구현 프로젝트의 결과를 3가지 소주제로 분류해 세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학회는 학술대회 진행방식을 안티에이징을 통한 노년치과치료 컨셉을 재정립하는 형태로 구성, 참가자들에게 안티에이징에 대한 치과분야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미리 맛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Golden Smile in Silver Age’를 대주제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노인의 전치부 심미수복치료’, ‘구강연조직 심미치료’, ‘전치부 심미보철치료’ 등 3가지 소주제로 분할, 노년층 ‘건강한 미소’ 구현을 통한 안티에이징 방안을 공개한다.

‘노인의 전치부 심미수복치료’ 세션에서는 연세 치대 보존과 박정원 교수가 ‘노인환자에서 보존수복 시 고려사항’을, 강릉원주치대 조경모 교수가 ‘전치부 섬유강화 복합레진 수복의 임상적 고려사항’에 대한 지견을 밝힌다.

‘구강연조직 심미치료’ 세션에서는 경희 치대 치주과 허익 교수가 ‘노인환자에 심미적 치주치료 ’를 주제로 치주질환으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방안 등을 집중 조명한다.

이어 ‘전치부 심미보철치료’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보철과 이양진 교수가 ‘노인환자의 수복, 이런 것이 다르다: 심미와 기능 모두 잡기’를 주제로 의치 등 심미수복을 통한 기능과 심성을 어떻게 구현 할 것인지를 사례를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노년층의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을 알아보는 특강도 펼쳐진다.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과 원왕연 교수가 연자로 나서는 특강에서는 ‘노인 우울증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신체적 질병과 노화에 의한 퇴행성 질병 외에도 치매를 비롯해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도 중점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 이유와 치과에서의 치료접근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종진 회장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1%가 넘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작금의 시대에 치과에 내원하는 노인환자 수와 치아우식과 만성치주염으로 인한 치아상실 등의 질환도 급증하고 있다”며 “치과분야에서 노년층의 치아상실 등 만성질환을 타개하고, 건강한 웃음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연자와 참가자가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학술대회를 만들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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