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개최 대회 첫 1,900명 참가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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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개최 대회 첫 1,900명 참가 고무적”
  • 안성욱 기자
  • 승인 2013.11.0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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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지난 1일 간담회 열고 학술대회 전반사항 공개…‘가족동반 참가자 많아 교정학 축제 분위기 물씬 났다“ 평가

 

치협 인준학회들의 학술대회 지방 개최가 빈번했던 올해에 교정학회가 지방대회 개최 패널티를 극복할 수 있는 운영의 묘를 제시했다.

교정학회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 51차 정기총회 및 제 46회 학술대회’가 지방 학술대회론 보기 드믄 1,900여 명의 참가자를 기록한 가운데 성공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도라는 거리적 문제와 더불어 평일 학술대회 개최 문제, 그리고 짧은 강연시간에 걸맞는 학술커리큘럼 구성방안 등 3중고의 패널티를 안고 성공 유무에 호불호가 갈렸던 게 사실.

 
하지만, 1,900여 명의 참가자가 말해주 듯 모든 패널티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대회운영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선 준비위원회 및 이사진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후문이다.

황충주 회장은 “학술대회 지방 개최라는 패널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가장 큰 난제였다”고 토로하며 “학회 차원의 워크숍과 학술대회 장소 사전답사, 연자와의 학술강연 타임테이블 협의 등 개최 전까지 다양한 활로를 통해 방안을 모색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비상사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걱정이 기우에 그치 듯 많은 교정임상의들과 스탭, 그리고 참가자 가족들이 학술대회장 곳곳을 꽉 채워져 고생한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라며 “학술대회 개최 전까지 불철주야 노력을 한 임원진 및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1,500여 명, 치과위생사 300여 명, 해외 참가자 70명, 참가자 가족 150여 명 등 총 1,9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지방 학술대회 중 최다 참가자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 모토를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교정 축제 한마당’으로 구성한 대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강연장 곳곳에 배치해 참가자들의 발길을 자동으로 학술대회장으로 끌어당기게 했다.

▲ 사진 왼쪽부터 김태우 차기회장, 황충주 회장, 김정기 총무이사
김정기 총무이사는 “지난 10월 10일 학술대회 관련 브리핑 자리에서 밝혔듯이 학술강연 타임테이블을 오후 3시에 일괄 종료하도록 구성했다”며 “강연을 경청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과 오랜만에 만난 교정의 친구들과의 만남을 주선코자 결단력 있게 추진한 것이 학술대회 성공의 밑거름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업체들의 참여도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48개 업체 138개 부스로 전시장이 운영돼 성공 개최의 한 축을 담당했다”며 “참가 업체 중 상당수가 업체 워크숍 형태로 참여했다는 말이 들릴 만큼 역대 대회 중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번 학술대회 전시장에 참여한 업체 중 상당수는 자체 워크숍 행사를 마련해 직원 사기 고취를 높였으며, 높아진 직원 사기는 전시장 곳곳에서 높은 홍보효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역할을 했다.
     
또한 해외에서 참가한 임상교정의 외에도 VIP 외빈도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 교정학회의 수준높은 학술대회 운영의 묘를 배우고 갔다.

황충주 회장은 “이번 대회에 WFO(세계교정학회) 부회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교정협의회 관계자, 일본·대만·필리핀·중국 교정학회 회장 등 해외 외빈과 치협 김세영 협회장 등 내빈, 청소년 교정사업 협력사인 삼성 꿈 장학재단 손병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며“특히 WFO 부회장은 내년에 열릴 WFO 대회에 국내 교정임상의들의 참여 독려와 학술대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정학회서 운영하는 바른이 봉사회의 중점사업인 청소년 교정지원 사업의 탄력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된 자선 골프대회도 많은 참가자들로 인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기금이 조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황충주 회장은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자가 역대 최다인 107명을 기록, 27개 팀으로 나눠 샷건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며 “골프대회 개최로 1,100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전액 . 바른이봉사회로 전달돼 청소년 교정사업 등에 쓰여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즐기는 대회를 모토로 한 만큼 강연장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으며, 갤러리도 운영 치과술식과 예술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에 운영된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의 수익금은 학회 국제 활동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정기총회에선 차기회장과 신임 임원진을 선출, 차기회장에 김태후 현 부회장이, 부회장에 경희문 현 부회장(차차기 회장), 국윤아 현 국제이사, 박승근 원장, 감사에 김재형, 이두희 원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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