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체질 개선·학문적 기틀 마련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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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체질 개선·학문적 기틀 마련 주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11.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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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한동후 신임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신임회장에 공식 취임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한동후 교수가 지부담당부회장 등 소통 강화를 통한 지부활성화, 11개 대학간 교류 강화를 통한 학문적 기틀 마련, 편집위원회 강화 및 2015년 국제보철학회 성공적 개최를 통한 국제적 교류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철학회 한동후 신임회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외적·국제적 교류를 활성화 하고, 국내적으로는 11개 대학 공유를 통해 학문적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회원들을 위해 ‘알찬’ 학술대회에 붙여 패널 디스커션 등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소통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신임회장은 “보험위원회·편집위원회 강화, 전문의 고시 출제위원회 구성 등 변화된 국내외 환경과 위상에 맞게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사회 참여·봉사·나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한동후 신임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축하드린다. 중점에 둘 사업은?
대외적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먼저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 할 것이다. 2015년 9월 국제보철학회(ICP) 30주년 기념 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학회 공식 행사는 아니지만 ICP와 긴밀히 논의해 보철학회가 세계적 학회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

국내적으로는 11개 대학간 공유를 강화해 학문적 기틀을 마련해 볼까 한다.

지부담당부회장제를 신설했는데?
기존에는 지부 활성화를 위해 2년에 1년씩 지방에서 대회를 개최해 왔는데, 순회 개최만으로 지부 활성화를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부담당부회장제를 통해 지방회원의 요구들을 적극 수렴해 학회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입·연회비 인상을 추진한다고 들었다.
이번에 3년간 연회비 미납자 1천여 명을 정리했다. 지금까진 양에 신경을 썼지만, 이제는 양 보다는 질 관리가 더 중요하다. 꾸준히 회비를 내고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충성회원들에게 보다 혜택을 갈 수 있는 회원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의 일환으로 입·연회비를 인상하고, 대회 참가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고민 중이다.

회비 인상에 따른 회원들의 혜택은?
학술대회는 무엇보다 얼마나 회원들의 의견과 요구가 녹아든 학술프로그램을 마련하느냐가 기본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하나 더 ‘재미’를 넣고 싶다. 가령 듣는 강연을 탈피해 패널 디스커션 등 참여형 강연 도입을 예로 들 수 있다. 공부만 하는 장을 넘어 회원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학술대회’를 만들겠다.

편집위원회를 강화한다고 들었다.
영문학회지 JAP가 작년 9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SCIE지에 등재됐다. 지금까지는 JAP를 1명의 편집이사가 담당해왔다. 그러나 향후에는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는 것을 넘어 세계 Top으로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예 전담하는 전문 편집위원을 위촉하는 등 편집위원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험위원회도 강화했는데?
사실 완전틀니 급여화를 앞두고 대응하는 차원에서 만들었다. 하지만 내년 임플란트까지 보험이 확대되고, 현재는 75세 이상이지만, 3년에 걸쳐 연령대가 65세까지 확대된다. 단순히 처음 세부적 내용 만들 때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보철 급여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국민과 치과의사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문위원회 신설은?
자격시험 시험문항을 제대로 개발해야 양질의 전문의를 배출할 수 있다. ‘전문의 고시 출제위원회’를 구성해서 고시 출제도 전문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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