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관점서 본 복합치료의 예후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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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관점서 본 복합치료의 예후와 결과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11.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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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지난 23,24일 그랜드힐튼호텔서 ‘제53회 종합학술대회’성료…일본치주병학회와 협정 연장 조인식 등 한·일 치주과학의 발전 도모

 

치주과 의사로서 치료를 통해 갈고 닦은 치주과의 긍지와 자부심을 표현하는 'I am a periodontist' 학술대회가 열렸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 이하 치주과학회)는 지난 23, 24일 양일간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제53회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예년에 비해 보수교육점수가 줄었으나, 치주과학의 본질에 충실한 강의로 7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참가자들의 열기는 예년에 못지않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I am a periodontist'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 첫날인 23일에는 전공의 임상연구와 논문발표를 시작으로 일본치주병학회 회장인 도쿠시마대학 Toshihiko Nagata 교수의 ‘치주병과 당뇨병과의 관계‘ 특강으로 시작됐다.

Nagata 회장은 “당뇨병성치주염의 치은열구액에서의 biomarker로 glycoalbumin calprotectin이 유력하며, 당뇨병성 치주염 진단을 ELISA kit로 가능하다”고 입증했다.

이어진 USC대학 Homma Zadeh 교수의 특강에선 치주조직 재생의 진전된 방법으로 cells, scaffolds, molecular mediators로 대표되는, 소위 조직공학을 이용하는 방법과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인 증상증례 중심으로 발표해 미래 치주치료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치주관점에서 바라본 복합치료의 예후와 결과‘를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선 청아치과 박원영 원장이 ‘치주교정-치주 및 심미적 문제가 있는 환자에서 치주치료와 교정치료를 병행해 자연치를 보존하고 심미 및 예후를 개선한 증례’를 발표했다.

이어 서울치대 이우철 교수가 ‘임플란트 인접치아 치주-엔도 복합치료’에 대한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인접 치아에 나타나는 통증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경북대 조진현 교수가 ‘치주적으로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서 이중관을 이용한 국소의치의 증례와 예후’를 서울치대 김성태 교수가 ‘성공적인 수복치료를 위한 치주적 고려사항’을 발표했다.

치주과학회 이재목 학술이사는 “치주과는 인접한 다른 과와 협진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복합치료의 진단과 예후는 치주과의 영원한 테마”라고 이번 심포지엄 주제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학술대회 2일차인 24일에는 ‘부족한 잔존골에서 임플란트 치료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Ⅱ에서는 먼저 단국대 임성빈 교수가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상실한 상악 구치부에서의 상악동 거상술의 개요‘를, 미소모아치과 김진선 원장이 ’부족한 잔존골량의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개념‘을, 김&전치과 김도영 원장이 ’부족한 잔존골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발표했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선 치위생사를 위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는데, 특히 신구대 오보경 교수가 7월부터 시행중인 ‘보험치석제거의 현재’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경희의료원 우장우 치과위생사가 근래 들어 관심이 높아진 ‘건강보험 심사기준 이해 및 Q&A’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Mariano Sanz 교수가 ‘임플란트와 자연치 주변의 soft tissue management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핸즈온 코스를 진행해, 임상 시 진료 방법을 비교하고 장단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학술대회 첫날 치주병학회와 ‘한/일 양 학회간 협정서 연장’에 관한 조익식을 가졌다.

이영규 회장은 “1991년도부터 이어져온 한일간 치주학회의 교류가 앞으로도 발전적인 모습으로 더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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