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박덕영 교수가 지난 달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크라비에서 개최된 치아우식학회 국제회의에 참석해 성원을 얻었다.

태국 보건성이 주관하고,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치과연맹(FDI), 국제치과연구학회(IADR)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회의에서 박 교수는 ‘Caries Control throughout Life in Asia'를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6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별 보고를 통해 한국 구강건강상태의 성공과 도전에 대해 발표했다.

참고로 박 교수는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구강검사 질관리 책임자로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가 구강건강 지표생산에 관한 업무를 맡아왔다.

박 교수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번 학회에서 최근 15년간의 대한민국 구강건강 지표의 변화추세와 치아우식 감소의 추정원인요소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회에는 세계보건기구의 구강보건담당관과 세계치아연맹회장,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한 18개국 학자들이 참석했으며, 각국의 구강건강상태에 대한 최신 현황이 보고됐다.

아울러 치아우식증 관리를 위한 치과대학 내 교육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예방을 위한 각국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정보 교류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박덕영 교수와 함께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백대일 교수가 초청돼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