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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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금이라도...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4.01.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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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손 씻기·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관리 철저“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2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까지 제52주 동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했다.

현재까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100건(A/H1N1pdm09형 10건, A/H3N2형 7건, B형 83건)이 분리됐으며, 이 중 B형이 83.0%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볼 때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투여는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데 약 2주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며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3∼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소아, 임신부 등 우선접종 대상자 가운데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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