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2013년도 의약품 광고심의 결과 발표…치과구강용약은 비타민제‧백신류 이어 전체 3위로 매년 증가세
지난해 치과구강용약의 의약품 광고심의 건수가 전체 2,177건 중 177건으로 비타민제‧백신류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3일 ‘2013년도 의약품 광고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치과구강용약이 의약품 광고심의건 수 중 3번째로 많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의약품 광고심의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2,177건의 광고심의 건 중 치과구강용약의 광고심의는 177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2년 132건 대비 45건이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치과구강용약은 역대 상위 10대 약효군 별 광고심의 대상에서 해열‧진통제, 피부질환연고 등 높은 순위에 위치한 의약품보다 대중들에게 더 많이 광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 관계자는 “치과구강용약 광고심의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와 고령화 가속 등으로 인해 매년 급증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구강건강의 조기예방과 관리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2013년도 의약품 광고심의 결과’내용을 살펴보면 혼합비타민제가 269건, 백신류가 238건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1, 2위를 유지했고, 치과구강용약 177건, 해열·진통·소염제 174건, 기생성 피부질환용제 161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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