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령 원장, 광주 동구청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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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령 원장, 광주 동구청장 출마 선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2.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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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임기 내에 동구를 호남상권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포부 밝혀

 

양혜령 전 광주시의원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오는 6·4 지방선거에 광주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양 의원은 미리 배포한 동구청장 출마의 변을 통해 “구청장 임기 내에 동구를 호남상권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의원은 “호남의 정치 경제 1번지 동구가 도시적 발전 역량과 잠재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민선지방자치 이후 제대로 꽃 피우지 못했다”며 “이는 자치행정의 책임자들과 지역 특권정당의 책임”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양 의원은 “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을 앞둔 앞으로 2~3년이 동구의 백년 역사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도시적 역량과 주민적 에너지를 집결시킬 수 있는 인물이 구청장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 양 의원은 ▲동구역사 바로세우기를 통한 주민 자긍심 회복과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 ▲새로운 주거개념의 소규모 다세대 실속형주택 건설을 중심으로한 자력적 주택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 추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가입 및 편리하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처리정책 도입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창의적 아시아문화산업단지 조성 및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순환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한편 양 전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창당되면 새정치연합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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