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위상 제고 위한 정책 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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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위상 제고 위한 정책 역량 키운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2.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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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예산 활용처 및 주요 사업계획 승인…정원에 관한 고시 변경 등 목표로 정부부처 유대 강화 방침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치과 의료기관마다 치과위생사 채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시 변경을 추진하는 등 대정부 정책 사업을 통한 법률 제(개)정 사업에 역량을 동원할 방침이다.

▲ 22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33차 정기대의원총회
치위협은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그랜드힐튼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3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안을 비롯해 2014년도 예산안과 전년도 사업보고서 및 결산보고서,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정원에 관한 고시 변경 외에도 ▲인력수급 정책 개선을 위한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합의 ▲면허자 및 보수교육 미이수자 관라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TFT 구성‧운영 ▲해외 치과위생사 제도 수집 등을 포함한 안이 통과됐다.

또 당장 내달 중순에 있을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향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학술 및 연구사업 활성화를 통해 정책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학제일원화를 위한 제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연구사업으로 ▲치과위생사법 제정 ▲임상치과위생사 직제 표준안 개발을 위한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예‧결산안 심의에서는 잉여금 8억여원을 포함한 총 잔액 27억여원의 결산안을 승인하고,  전년 대비 26%가량 늘어난 58억8천여만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6만 치위생사 위해”…정계, 지원사격 다짐

이날 총회에 앞선 개회식에서는 보건복지위 간사인 임옥희 의원(민주당)을 비롯해 김영환 의원(민주당), 신경림 의원(새누리당),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한상균 과장 등 정부측 인사들이 잇따라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손영석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류인철 회장, 대한치과기재협회 김한술 회장 등 유관단체장을 비롯해 치위협 김숙향 고문, 조효순 의장, 대한치위생(학)과 박정란 회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축사에 나선 정계 인사들은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활동에 적극 지지의사를 표하며, 치위협의 주요 정책사업에 힘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임옥희 의원은 치과 의료기관마다 치과위생사 채용을 확대하는 정원 고시 변경의 필요성에 관해 언급하는가 하면, 김영환 의원은 치과위생사의 진료 영역 확대에 대한 의견을 피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

▲ 김원숙 회장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한상균 과장도 “6만여 명의 면허취득자와 2만4천여 명의 현장 종사자가 배출되면서 치위협의 위상도 높아졌으며 이제 치과위생사가 없는 치과는 상상도 할 수 없다”면서 “특히 지난해 협회가 대의를 위해 계도기간 합의에 협조해준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원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계도기간 내에도 법은 집행된다”며 치과계가 합의안을 준수하며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춘해보건대 치위생과 조미숙 교수와 동주대 치위생과 정영희 교수, 울산과학대 이가령 교수에 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치위협 배현숙 부회장에 통일부장관 표창이, 백석대학교 신경희 외 11명에 국회 보건복지위 표창이 전달됐다. 또 덴탈아리랑 정동훈 기자가 문화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대구경북회가 회관건립기금 1천만원을 전달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 회관건립기금 1천만원 기탁한 대구경북회
▲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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