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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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 성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3.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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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서…한국기업인 980명이 사전등록·650명 1:1미팅도

 

유럽연합국 주최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4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2014Healthcare and Medical Technologies)’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EU 기업간의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연합국이 마련한 비즈니스 캠페인인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EU Gateway Programme)’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5회째.

작년에 이어 약 25%에 달하는 기업이 재 방한했으며, 1:1 미팅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각 부스마다 상주하는 전문 통역사의 통역 서비스가 제공됐다.

첫 날인 11일 저녁 6시에 열린 리셉션은 EU 대표부의 파울로 카리디 무역 총괄 담당의 웰컴 스피치와 함께 130여 명의 한-EU 기업인들이 참가해,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비즈니스 교류를 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의 사전 등록자는 총 980여 명. 실제 미팅에 참가한 한국기업인은 650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사전 등록 후 10% 미만이 취소되는 것에 비해 당일 취소가 많았던 것은 의사 휴진 등 최근 의료계의 민감한 이슈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 반면, 개별 비즈니스 미팅 자체는 내실이 있었다는 것이 EU 기업들의 평이다.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통해 3번째 한국을 방문했다는 독일의 진단용기기 아트모스 메디진테크닉사의 CEO 마이크 그레이저씨는 “우리 기업의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상호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냉동요법으로 피부 병변을 치료하는 크라이오펜을 선보인 에이치앤오 이큅먼트의 마케팅 디렉터 모리스 스미츠씨는 “의료 관련 분야는 나라마다 각종 법적 기준이 다른 만큼 지난 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후 한국 실정에 맞도록 KFDA 인증서도 받고 한국 파트너도 찾는 기회를 제공받아서 올해 또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의 유럽과는 달리, 다이나믹한 한국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며 가능성이 많은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EU기업들은 제3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4)에서 오는 14일,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유럽의 우수기업 기술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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