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후보, ‘의료영리화‘ 맞서 투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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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후보, ‘의료영리화‘ 맞서 투쟁하라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4.03.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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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대표하는 치협, 강력한 투쟁에 나서라” 촉구…“치과계 파국으로 몰고 간 ‘의료영리화‘ 반드시 저지하자“ 피력

 

▲ 김철수 후보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한 김철수 후보는 지난 19일 ‘의료영리화, 치협의 강력한 투쟁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치과계 내부의 의료상업화 세력, 반드시 몰아내자”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정부는 이미 수년전부터 호시탐탐 의료영리화 도입을 시도하며 연착륙을 노리고 있다”며 “이런 정부의 기조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사태 추이만 지켜보겠다는 현 집행부의 안일한 태도는 치과계를 결국 암흑 속으로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는“지금은 사태 추이만 지켜보며 ‘강 건너 불구경’ 할 시점이 아니라 치과계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내고 의료영리화를 반드시 저지해 내기 위해서 투쟁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과 더불어 치과계 내부의 의료상업화 세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와 있다”며 “이로 인해 동네치과들은 고사 직전의 위기에 놓였으며, 의료영리화는 결국 치과계를 파멸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영리자회사 설립’도 의료단체들의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식 자체가 정부의 꼼수에 불과하다”며 “치협은 임시방편적인 협의체 구성에 분명히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치협은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며, 치과의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피력할 수 있는 강력한 투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2차 의정합의는 물론 원격의료 및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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