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치, 저소득층에 ‘치과진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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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치, 저소득층에 ‘치과진료비‘ 지원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4.03.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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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총서 26대 신임회장 현용휴 원장 선출…"소통 강화 위해 분회 모임 활성화 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회장 김종효 이하 제주치)가 26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현용휴 원장(현용휴&채승원치과의원)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부회장단에는 김윤홍(김윤홍치과의원), 오정훈(오정훈치과의원) 원장이, 감사에는 김명환 (김명환치과의원), 한재익(한재익치과의원) 원장이 임명됐다.

 

제주치는 지난 15일 도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회의록  통과 및 감사보고서 낭독, 회무보고 및 결산 승인, 임원 선출, 2014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했다.

일반의안심의에서는 제주치는 저소득층 만 65세 미만의 치과치료 대상자들에게 치과진료비 지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치는 “대부분의 치과진료지원사업이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에 대한 한시적 지원이거나, 특정 치료항목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경제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 층 만 65세 미만의 치과치료 대상자들에 대한 지원사업도 필요하다“고 본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용휴 신임회장
제주치는 임플란트, 틀니, 보철치료, 교정치료 등 치과진료 사업에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치 현용휴 신임회장은 “학연과 나이차로 인해 소통이 부족하다는 걸 절감했다. 같은 지역에서도 과거와 같은 끈끈함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움을 느꼈다”며 “각 지역마다 분회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해 회원 간 친목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현 신임회장은 “보험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면서 보험청구에 관한 교육을 심도 깊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주도에 있는 대학병원과 보건소, 심평원 등 유관단체와 관계를 돈독히 해 향후 회원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회무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싼얼병원‘ 등 영리병원 문제로 의료민영화에 대한 반발이 더욱 큰 지역답게 제주치는 총회에서 의료영리화 정책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사업계획서가 이미 제출돼 있는 중국계 영리병원인 ’싼얼병원‘을 막기 위해 전 회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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